DnD 의 " 카이어스 " 는 " 엘더 이블 " 에 속하는 양반인데 ,
신은 아니지만 필멸자도 아닌 불멸하는 악한 존재가 된 양반임
설정 자체가 " 카이어스의 과거는 비밀에 싸여있다 " 는 식이라서 ,
공식적으로 밝혀진 것들은 많지 않고 , " 그랬을 것이다 " 하는 것들이 많음
그래도 그 중에서 이 양반에 대해서 밝혀진 얼마 안 되는 설정에 따르면 ,
원래는 사령술사에 추종자도 여럿이었을만큼 따르는 이들도 많았으나
하도 악한 행위를 세 끼 밥 쳐먹듯이 해대서 추방당했는데 ,
( 사령술로 인체실험 , 영혼 유린하기 정도야 뭐 기본이고
살아있는 사람의 영혼과 육체에 구더기 같은 벌레 떼가 합쳐진
좀비 + 벌레 떼 같은 언데드를 만들어내는 식으로다가
할 짓 못힐 짓 다 해가면서 되게 즐거워하고 쾌락을 느꼈다고 함 )
추방당한 곳에서 고대의 사악하면서도 신들조차 두려워할 정도로
엄청나게 강력한 힘이 담긴 유적을 찾아냈음
그리고 자신의 사제들과 그 곳의 모든 이들을 싸그리 죽여서 제물로 삼은 뒤에
영원불멸에 누구도 자신과 대적할 자 없는 막강한 존재로 다시 태어나려 했지만 ,
유적에 남겨진 사악하면서도 막강한 힘은 그를 강하고 , 불멸하는 존재로 만든 대신에
신도 필멸자도 아닌 기괴하게 뒤틀린 고대의 악으로 변모시켜버렸음
이 때의 모습은 무한한 숫자의 해충과 구더기 떼가
로브를 뒤집어 쓴 사람의 형상을 한 모습이었다고 하며 ,
표지에서 나올 때도 이러한 모습으로 등장함
마법에 능한 자들은 , 이런 " 카이어스 " 와 계약하여
" 걸어다니는 벌레 떼 " 라는 존재로 변할 수 있지만
이게 말이 좋아서 계약이라 하는 거지 ,
실상은 영혼을 포함한 모든 것을 빼앗기는 것이다보니
이걸 모르는 바보라면 모를까 , 이러한 사실을 아는 자들은
당연히 " 카이어스 " 의 손아귀에서 빠져나가려고 기를 쓰지만
극소수의 몇 명만 운 좋게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났을 뿐이고 ,
나머지는 결국 저 양반에게 죄다 흡수되어 힘만 키워주는 꼴이 되었다고 함
참고로 , 위록들이 이 양반을 후원자로 삼아서 계약할 수도 있긴 한데
위에서 적어내린 내용을 보면 암만 봐도 좋은 후원자 , 계약자는 못 되긴 함
뭐... 워록들이 계약하는 놈들 중에 그런 애들이 어디 한둘이냐마는 ㅋㅋㅋㅋㅋ
맥스포스겔 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