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필버그의 SF영화 [A.I]는
아이 대체용 로봇으로 출하되었다가 진짜 아이가 돌아오자 버림받은 아이 로봇이 자신의 엄마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알다시피 이 영화의 결말은
난데없이 나타난 미래 자율 로봇(외계인 아님-중요-)들에게 구해져서
단 하루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제안에 엄마를 되살려달라고 빌고
엄마와의 완벽한 단 하루를 보낸 뒤
주인공도 엄마와 함께 영원히 잠드는..........
"아니 스탠리 큐브릭이 원래 썼던 원안이라면서 대체 왜 이딴식 어거지 동화 해피엔딩인지 ㅎㅎ
[진짜] 스탠리 큐브릭이었다면 외계인 나오기 전단계에서 그냥 영화 끊어버리는 염세주의 썩은맛으로 만들지 않았을지 ㅎㅎ"
"이게 다 [할리우드 대중영화]만 만드는 스필버그가 지식대로 만들어서 이렇게 된거 아닌지 ㅎㅎ"
"그.....그치만..........."
"뭐가 더 할말이 남았지? 플스로 마리오 하는 틀딱영감이여"
"먼저 떠난 큐브릭이 꼭 이렇게 해달라고 했다고................
큐브릭이 이 이야기는 꼭 따스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만들어달라 했단말야..........."
(스탠리 큐브릭 감독은 해당 영화가 제작되기 전에 작고했다)
이 영화는 스탠리 큐브릭이 처음 구상했으나.
본인의 연출 성향상 절대로 본인이 원했던 염세적이지 않고 따뜻한 이야기가 나올수 있을것 같지가 않아서
막역한 사이였던 스필버그에게 부탁했던 영화였다고 한다.
스필버그는 그럼에도 당신이 할수 있다며 서로 권유하길 반복하다가 결국 스필버그가 제작하고 큐브릭이 연출해보기로 하였으나.
큐브릭 감독이 세상을 먼저 떠나버리고, 남은 각본을 가지고 스필버그가 최선을 다해 만든 역작이 되었다.
새드엔딩일뿐 따스하고 아름다운 결말이긴함
이걸 따스하고 아름다운 결말이라고 할 수 있나....?
큐브릭 감독이 성향을 보면 따스하다 못해 뜨거운 결말이여
비하인드 스토리를 모를 땐 다들 저렇게 생각했었지… ㅋ;;;
그래도 진정으로 원하는걸 얻으면서 떠났으니 우로부치식으로는 완벽한 해피엔딩이지(?)
대충 나이대별 엔딩 상호짤
이걸 따스하고 아름다운 결말이라고 할 수 있나....?
그래도 진정으로 원하는걸 얻으면서 떠났으니 우로부치식으로는 완벽한 해피엔딩이지(?)
헤엄치는용
새드엔딩일뿐 따스하고 아름다운 결말이긴함
헤엄치는용
큐브릭 감독이 성향을 보면 따스하다 못해 뜨거운 결말이여
저걸 쓴 사람이 스탠리 큐브릭이라 생각하면....
샤이닝이나 풀메탈제킷에 비하면...
글게 난 오히려 큐브릭스러운 결말이라 생각했었는데
따스하긴한데, 뭔가 성냥팔이 소녀 엔딩 같은 느낌이라
큐브릭 영화들 생각하면 AI 결말은 진짜 호상임
이게 따스하고 아름다운 결말이 아니면 바이센테니얼맨도 결말에 죽으니 차가운 결말인걸...
호상 두글자가 가장 잘어울리는것같긴하네
결국 주인공이 소원을 이룬거니까...
미래로 이어지지않는다 뿐이지 사랑이 있고 감상적이며 간절히 바라던 꿈이 이루어짐. 가짜 인간에 가짜 꿈이지만 우리가 창작물을 원하는거랑 같은거니 씁쓸하지만 따뜻한 결말이라 봄.
비하인드 스토리를 모를 땐 다들 저렇게 생각했었지… ㅋ;;;
사실 지금도 큐브릭의 소망이고 뭐고 결말은 사족이라고 생각한다고 가차없이 까는 개인의견도 꽤 보이는듯
영화 자체는 생각 할 만한 것도 많고 무척이나 sf스럽게 잘 만들어져서 재밌게 봤지 그리고 큐브릭 이 양반이 막판에 답지 않은 엔딩으로 해달라 해서 혼동 올 만도 했어 ㅋㅋㅋㅋ
큐브릭한테 이런 따뜻함이 있다고?
자다가 깨서 TV켰는데 이거 마지막 장면 보고 잠을 못잤음. 기분 진짜 이상했어.
이동진 평론가가 저 결말 진짜 좋아하더라
로봇 처형식이 스탠리 큐브릭 광기 맛이 제대로지. 로봇인 거 알고도 존나 공포영화 그 자체였음.
https://youtu.be/0EVOxDVSAfE 난 노탤 리뷰 보고 알았던 사실
진짜 역대급 탈룰라
외계인이.. 아니라고?
https://youtu.be/rz7sPiOoU7A?si=rZ8VqLKYgEHjDOjr 해외에서도 로봇인지 외계인인지 의견이 갈려서 스필버그가 직접 인간을 대체한 로봇이라고 한 인터뷰
외계인 아니야?
개봉 당시 볼때는 후반부가 쓸데없이 사족이라고 욕했는데, 나이 들어서 최근 다시 봤는데, 괜찮은 엔딩이였음.
palpasel
대충 나이대별 엔딩 상호짤
알면 알수록 참 멋있고 슬픈 영화야
외계인 아님 중요 라고 해놓고 외계인 나오기 전단계에서 끊는다는건 무슨소리징
.........좀 설명이 필요한드립은 실패한 드립....같은건데 외계인 분명히 아니라는 설정이긴 한데 대부분 외계인으로 알고있고 딱히 다시 알 필요도 없어한다는 그런느낌으로
아하...이해를 못하고 물어봐버렸
미래 워프후 개뜬금 만능 이뤄주기는 복선도 뭣도 없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긴 한데 결국 이 이야기는 피노키오가 무슨 소원이든 이뤄주는 파란 요정을 찾아떠난 이야기고 많은 희생과 고난을 치렀으니 도달해야할 곳에 도달해야만 했음 영화적으론 아니더라도 동화적으론 그게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