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싱글 다 깨고 엔딩크레딧까지 다 봤습니다. 재밌더군요.
근데 마지막에 존 / 마이카 / 더치 삼자대면 할때...
1. 더치랑 마이카는 둘이서 뭐하려고 산에 올라간걸까요 ? 왜 굳이 높은산에 간 이유는 ?
- 제생각엔 처음 도입부(눈발날리는데 아써(존), 마이카 이렇게 세명있었던걸로 아는데,, 굳이 처음이랑 끝을 맞추려고 산에서 삼자대면하는 신을 넣지 않았나 싶은데요...
좀더 설명을 해줬으면 좋았을듯.
2. 더치는 마이카를 존 이야기만 듣고 쏴죽이는데... 전 이해가 안갑니다. 아써가 죽고 나서 더치/마이카 둘이서 짝짜쿵 하고 있는 와중에 존이 와서 몇마디 하니까 쏴죽인다?
개연성이 좀 부족한거 같아서요.
3, 돈다발을 걍 두고 가는건 또 왜그런건지 ?
정말 재미있게 했지만 , 스토리 진행상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많던데... 마지막 장면도 그중 하나입니다.
2회차 플레이 전인데,.. 제가 이해를 좀 못한 부분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용.
1. 수미상관 구조도 있겠지만 게임 시작하면 나오는 문구가 중요하죠. 무법자의 시대는 저물어 가고있다고. 마이카네 갱단이 개막장짓 하고 다니는건 마이카가 어떤놈인지 본편 내내 나오기도 하고 스트로베리에서 클린트가 술술부는 정보에서도 알수있죠. 외진곳에 짱박혀있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2.더치가 후반으로 갈 수록 마이카에 사탕발린말이나 맹목적으로 충성하는 모습에 넘어가고 그에 비해 아서나 존이 점점 불충해진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갱단이 벌인 일마다 죽쓰고 망하다보니 더치 스스로가 내면부터 무너진것 같아요. 그래서 마이카에게 마음이 기울었지만 아서가 최후를 맞이 할때 더치가 뭔가를 느끼긴한거라고 봅니다. 아주 오래 세월을 보낸 가족이었으니... 다만 더치는 변했지만(또는 본모습을 찾은) 3. 그래도 의리랍시고 반은 남긴거라 생각됩니다. 갱의 공동자금이었으니
삼자대면 장면을 보시면 마이카가 세이디를 붙잡고 '별별 것들이 다 찾아온다' 고 말합니다. 그리고 더치 등장 이후에 마이카는 더치랑 '다시' 같이하기로 했다고 하죠. 즉 마이카랑 더치는 계속 같이 다닌게 아니고 아서 사망 당시 헤어졌다가 그날 만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존이 더치에게 여기서 뭐하냐고 하자 더치는 존한테 '너랑 같지 않겠냐'고 답합니다. 즉 더치 역시 결판을 지으러 찾아 간 것이고 존의 말을 듣고 결심을 굳혀 마이카를 쏜 게 아닐까요?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저는.
1.더치는 엔딩에서 죽어가는 아서의 말을 듣고 마이카를 떠납니다 그런데 우연스럽게도 존이 마이카에게 복수하러 떠난 그날 더치도 마이카에게 아서의 죽음과 마이카의 배신에 대한 진실을 추궁하러 갔던거죠 2.앞서 설명했다시피 더치와 마이카는 지금 막 만난 상태고 아직 함께할지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아서의 죽음과 갱단이 와해되기 전 자신의 만행을 후회하고 속죄하는 의미로 존을 도와준거죠 3.존의 일지를 보면 삼자대면 이후 더치를 쏴죽여야 했지만 그럴수 없었다는 투로 적혀있는데 더치도 존이 언젠간 자신을 쏠거라 느꼈을거고 과거에 대한 속죄의 의미로 두고간것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