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에 나온 사이버다크의 격돌
당시 사이버다크는 드래곤족도 같이 써야 하는 등
덱 구성이 좀 불편해서
생긴 것에 비해 그냥 사이버를 쓰는 게 더 나았다
하지만 이 팩에 곁다리로 들어간 것들은
당시 문방구 쓰레기통에서 찾기 쉬웠지만
지금 시점에서 꾸준히 쓰이는 거지같은 것들이 생각보다 많다
우선 지금이야 아무도 안 쓰지만,
패 한 장 코스트로 2/3 확률로 몹 날리는 스나이프 스토커
이새끼는 한 때 제한까지 갔다
체인 번의 핵심 카드였던 체인 스트라이크
지금 번덱은 별로 쎄진 않고 마듀 이벤트때나 가끔 보지만
당시엔 마함 견제수단이 생각보다 적어 번이 지금보다 강력했으며
머신건, 자업자득, 정전협정 같은
세트된 카드 와다다다 터뜨려서 이거 한장으로 2000뎀을 뽑곤 했다
내 기억에 이거 준제한인가까지 갔었고,
TCG는 지금도 제한이더라
근데 이딴 건 중요하지 않음
지금 마듀 호루스에서 써먹는 배너티 룰러,
배너티 스페이스의 배너티 데블이
이 팩에서 나왔다
그래도 당시엔 지금처럼 특소가 몇십 번 나오는 상황은 아니었기에,
생각보다 인기는 크지 않았음
물론 지금은 12시에 깔리면 항복버튼을 누른다
20년 지나서 이번 마듀에서 쓸 줄은 몰랐지
참고로 배너티 스페이스는 4년 뒤에 나온다
근데 이딴 것들도 중요치 않음
후완이 깔아대서 금지먹은 이새끼
12시 필드에 월경의 방패 끼고 있는 이새끼
결계상 시리즈가 여기서 나왔다
그래도 앞선 배너티 시리즈처럼,
발매 당시에는 특소메타가 아니고 게임의 속도도 느렸기에
그다지 자주 쓰이는 카드는 아니었음
적당한 하급 어태커로 부수고
어지간하면 다음 내 턴을 볼 수가 있었거든
다만 이제 싱크로 시점부터 슬슬 겜 속도가 빨라지고
특수소환이 메인이 되자
얘들이 필드에 깔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여기 화룡점정을 찍는 게 바로
컵라면이다
이게 왜 개사기카드인지는 굳이 설명 안 해도 될 것 같다
공짜 개체수+1에 소재 조달에 지금은 금지 간 구신 노덴 등등...
근데 이게 노말이었음
당시에는 싱크로도 없던 시절이고,
5렙 이하 융합 몹이래봤자 그리 좋은 것들이 없었다
게다가 게임도 길어서 몹 1장 1장이 소중한데, 엔드 때 파괴되니
굳이 벽으로도 못 세우는 융합몹을 소환할 이유가 적었다.
근데 싱크로, 액시즈가 나오기 시작하며 그 가치가 개떡상,
지금은 제한에 가 있다
여기 나열한 것들은 당시에는 찬밥 신세였지만,
메타가 바뀌며 그 가치가 떡상한 카드들이다
레어도만 봐도 사닼 하급 따위들이 슈레를 먹었을 때
배너티 룰러만 레어고 나머지는 다 노말이다
발매 당시의 잡카들이 뇌가 듀얼로 대체된 사람들에 의해 발굴되어서
긴 세월을 넘어 쓰임새를 찾는 게 유희왕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코나미 ㅆ새끼들 지들도 만들 땐 몰랐겠지
아마 코나미들도 딱지가 이렇게 오래 갈 줄 몰랐을걸?
당시에 컵라면으로 나오는게 나이트메어 사령이였나…
천안 새크?
걘 꽤 오랫동안 금카아니였나
그랬던가
히어로비트덱이였나 그거에 넣던 저스티 브레이크도 있네 한정적으로 쓰였어도 엄청 짜증나는 함정이였는데
컵라면은 미도라시 나올즈음부터 이상하다 싶다가 갑자기 노덴이 나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