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 주인공은 히로인에 의한 트라우마를 안고 있다.
보통 라노벨은 이런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맺어지는 내용인데
이 작품은 그런거 없다
주인공은 계속 트라우메서 도피한 끝에 가장 평범한 "시원찮은 그녀"와 맺어지게 되고 엔딩이다
작품의 메인 스토리인 게임 만들기의 결과물도 초월적 스펙의 히로인들이 도와줬는데도 "시원찮은 결과"를 내고 엔딩..
작가는 화이트 앨범2 팬디스크에서 이런식으로 도피한 주인공이 인생 망하는 내용을 쓴 적이 있는데...
본작의 주인공 역시 만만한 히로인에게 도피했으나 필연적으로 어떠한 트러블이 생기면 다시 히로인을 버리고 도망칠것이 분명해서 미래가 암울하다..
작가는 교묘하게 이런 뒤틀린 내용을 좋아하는 취향인데..
결국 차기작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가 쳐망하며 더 이상 이런 스토리를 못쓸것으로 예상된다..
그치만 갓토 메구미님이 너무 압도적인걸...
설명만 들으면 다 읽었을 때 기분 나쁠 것 같은데 실제론 어때?
'이건 이거대로 주제가 잘 드러나서 괜찮지 않나?' 라는 정도인 듯
애니로 2기+극장판까지 있으니까 한번 보라구 재밌어
갓토 메구미가 기억난다
왜냐하면 진히로인은 작가 데뷔작의 진히로인을 모티브로 해서 이길수 있는 존재가 아니였음
후일담에서 약혼까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