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프랑스 혁명기에 혁명정부가 반혁명주의자를 처형했다고 알려진 방법

[중고딘알라서점]

공화국식 결혼(mariage républicain)이라 하여

한 쌍의 남녀를 벌거벗긴 후 같이 묶어 강에 산 채로 빠뜨려 죽이는 방법

당시 프랑스의 실질적인 권력기구인 국민공의회에서 방데 전쟁 현장에 파견한

특임인민대표 장 밥티스트 카리에(Jean-Baptiste Carrier)에 의해

1793년 10월-1794년 2월 초까지 낭트 지역에서 실시되었다고 하며

방법의 잔혹성 때문에 실존 여부에 관한 논쟁이 끊이지 않으나,

방데 전쟁에 관한 전문가인 프랑스 역사학자 장 클레망 마르탱(Jean-Clement Martin)은

자신의 저서 <방데 전쟁 La Guerre de Vendée>에서 

체계적이진 않으나 실시되었을 것으로 추정함

참고로 이 사람은 '방데 학살은 제노사이드인가?'라는 의문엔 부정하는 사람인데

그런 사람도 이런 잔혹한 방법이 실존했다는 데엔 동의한다고 하네

(출처: 김응종, 「방데전쟁의 폭력성-학살인가 제노사이드인가?」 군사(軍史) 제97호(2015.12), 412쪽)

[김상병1]

왜 아르헨처럼 그냥 빠뜨리지 않고 저런 형식을 취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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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비행기에서 떨어뜨려 죽이는 거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호르헤 비델라 시절인가

[비월신검]

갈티에리 군사정부 는 걍 총으로 쏴서 죽인다음 우물에 던져넣고
꽉차면 시멘트로 발라 버렸다고 하던데

[루리웹-1193699082]

아르헨은 살아남거나 죽어서도 성역화 되느니 아예 실종으로 땡치는 방법이고
저건 자기네 사상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발가벗겨 죽이면서 사회적, 육체적으로 아예 끝장내겠다는 확고한 의지일듯

[일론 머스크]

방데 학살은 혁명 정신을 계승한 프랑스 입장에선 사과하기 꺼리는 문제라는데 맞음?

그냥 우익 폭도 진압으로 본다매

[중고딘알라서점]

그렇다고 하는 듯. 혁명정부 입장에선 농민들이 혁명을 거부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 안 됐을 건데, 당시 방데 지방은 세율도 낮고 구체제(앙시앵 레짐)의 피해가 다른 지역만큼 크지 않았다고 함. 그래서 농민과 귀족 간의 격차가 그렇게 크지 않았대.

오죽하면 농민들이 현지 귀족에게 우리의 사령관직을 맡아달라고 부탁할 정도였다고..

[키라이큔]

실제로 농민들은 교회에 자신들의 쌈짓돈을 저축해 두는데 혁명정부가 부정한 교회의 자금을 압수한다는 논리로 이돈을 전부 몰수했어 그러니 민심이 곱창날 수 밖에

[중고딘알라서점]

+ 강제 징병
이러니 반란이 안 날 리가

[아알호메프]

그냥 죽이는 것도 아니라 왜 저런 방법을 썼을까.... 번거롭고 귀찮기 그지 없는 방법이라 뭔가 이유가 있긴 있었을거 같네

[PandemicZero]

그냥 싫어하면 될 걸 선넘는 악플 쓰다 고소먹는 거랑 같음. 증오에 판단력을 팔아넘긴 거지

[하권]

방데에서 광기를 선동하고 학살이나 하던 놈들이 역 정치질로 로베스피에르 담구고 나폴레옹을 황제 만든거 보면서 기분이 묘함

[김 스뎅]

이거 한 쌍씩 묶어 빠트려 죽이는게 아니고 낡은 배에 태울수 있을만큼 태운뒤에 배를 가라앉히는 거 아녔냐?

즉석심판으로 사형구형하고 단두대 돌리는 시간조차 아깝다고 한번에 떼몰살 시키려고 그랬다던거 아녀?

[중고딘알라서점]

맞는 듯. 처음엔 단두대로 죽이다가 시간이 아까우니까 익사시키는 방법을 쓴 것 같네.
위키백과의 Drownings at Nantes 항목에도 mass execution으로 설명하는 거 보면

[StrangeTango]

프랑스 혁명만큼 미화된것도 없을듯 ㅋㅋㅋㅋㅋ 자유평등박애는 시발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