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신인 사람인데
지금도 부산 살고있는 내 친구들, 선배 후배는
손에 꼽힘
특히 부모님 다 부산이고 부산태생에 부산에서 일하면서
결혼까지하고 부산에서 계속 사는 친구는
딱 한명임
왜냐면 이친구는 학교 졸업하자마자 부산에서도
손꼽히는 메이저 공기업에 취업을 성공한 상태라서
직장이 매우매우 안정적이거든
근무하고 4년차 정도에 결혼했으니
딱 맞지
직장 위치도 부모님 집 근처라서
자취할 필요도 없으니 돈도 팍팍 모았고
이친구 혼자 결혼해서 부산에서 살고있음
나머지는 다 전국 각지로 흩어졌음
내가 부산 떠나기로 결심했을 년도만해도
아직까지도 기사 자격증 보유자, 4년제 전공졸업자에게
연봉 2500제시하던 공고가 허다했던 곳이라
내가 그래서 떠났거든
부산 출신이지만
솔직하게 말해서
부산은 해수동
해운대
수영구
동래구
여기 위주로 부동산, 재개발 돈 땅ㅁㅁ기
노름판 만 밀어주느라 다른 산업들 다 내팽이 쳤고
결과적으로 공단, 공장 다 빠지고
빈 건물들, 노후된 버려진 혹은
망하지도 못하고 살리지도 못하는
다죽어가는 ㅈ소만 남았지
미래 안보임
아, 노인대상 사업이라면
미래가 보임
지금은 뭐하고삼?
업무 자체는 똑같이 기술직으로 먹고 살고있음 부산에서 하냐 경기도에서 하냐의 차이 서울올라와서 몇개월간 돌아다니다가 최정적으론 서울 근처 경기도에 자리잡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