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삼국지)걍 미방은 십ㅅㄲ 맞아

[진리는 라면]

사인도 관우랑 사이가 안 좋았지만 여몽이 세태가 이미 기울었다는 편지를 주기 전에는 성문을 잠그고

항복할 때 눈물을 흘렸음

근데 미방은 지가 군수물자 태워놓고 질책당한게 두려워서 오나라한테 홀라당 넘어가 버리고

오나라 오자말자 파티다! 하고 고기랑 술 들고감

싓팔 관우랑 사이 안좋다는 부사인, 반준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미방 이 새기는 지가 실수해놓고 쫄아서 오나라한테 넘어가곤 오니까 잔치 준비함

개인적으로 우번한테 개까일만 했다고 봄

[루리웹-9618843361]

내가 보기엔 저거는 항복의 예로 영접하려 한거지
‘잔치다 헤헤’ 한건 아닌것 같은뎅

[진리는 라면]

내가 좀 감정적으로 적은 것이라 어느정도 호도된 부분이긴 함

물론 이전에 적은 본인 실수에 대한 책임감은 던져버리고 오나라 꾀임에 홀랑 넘어가는 모습은 답없다고 느낌

[힁힁끵끵]

ㄹㅇ 미방이 트루씹새임ㅋㅋ

[에이트나인]

예전부터 느꼈는데 님은 중립이고 싶은데 잘 안되는거같음. 만약 추측이 맞다면 적든 많든 한쪽에 기울어서라고 생각함. 촉 비판하는 글에 길게 주고 받으며 반박하듯이 반대 성향에도 그러는게 좋은거같음

[진리는 라면]

지향하는거랑 실제는 다르니까, 근데 나 오에 대한 변호도 충분히 한다고 생각해서 그다지 동의는 못하겠다

[에이트나인]

평소에 비판 성향 유저들이랑 길게 논쟁하듯이 옹호 성향 유저들에게도 비슷한게 좋다는 뜻이었음

[진리는 라면]

비단 난 어제 관우 형주 논쟁에서 배관련으로 험한말 오갔을때 촉측을 옹호하는 사람인데도 비난이 심한것 같아서 그걸 말린 적 있음
근데도 부족하다면 뭐 ...

[진리는 라면]

그럼 저도 과한 비난을 받을때 말려주지 그랬음? 그냥 다른 유저랑 얘기나누고 있었고 딱히 분란도 키운거 아닌데 갑자기 급발진해서 거의 저격수준으로 비난받은 적 있는데, 뭐 그 때 유게는 안봤을 수 있겠지, 근데 그 때 말리는 저랑 반대측 팬덤분 계셨음?

[진리는 라면]

주장 겹치니까 험한 말로 타박 받아도 그냥 냅두는 쪽이 문제다? 나도 억울한거 많은데 어처구니가 없네, 그럼 그 때 말렸어야지
오히려 나는 그거 어제 말렸지 ㅋㅋㅋ 근데 나보고 똑같이 토론해주세요?

[진리는 라면]

몇번을 이해하고 넘어가고 위선자 취급받고 험한 말도 제지해보고 그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씨 안 긁힐려고 했는데 어처구니가 없네, 됐수다.

[에이트나인]

이미 봤고 노력하는거 아는데 아직 부족하다는거임. 아니면 중립 성향 자체를 포기하는 것도 괜찮음. 어차피 논쟁은 메신저보다 메시지가 더 중요함

[진리는 라면]

내가 중립 성향을 되도록 지향하는 이유가 뭔지 암?
단순 키배 이기려는 것도 아님 주장의 진실성 때문만도 아님, 삼국지라는건 군주들의 오묘한 밸런스가 중요하고 각국 군주들이 서로 대등할수록 작품의 맛이 살아난다고, 가위바위보에서 가위만 이기면 재미가 없잖아, 그래서 그런 것도 있단 말임 물론 나도 부족한거 암, 기본적으로 촉빠니까 그 쪽에 기운건 안다고. 논쟁에서도 나름 중립에 가깝게 노력한다고 이걸로 운 띄운적은 있지, 그래 그건 인정함
그렇지만 매일 글 적으면서 내가 빠는 측의 군주가 아니더라도 매력이 얼마나 살아날까 하고 글 고심하고 적는단 말임.
노력이 부족해보일순 있겠지, 근데 되도록이면 양측에 매력적인 내용을 어케 수용하게끔 할까 매일 고심하고 글 쓴다고

[진리는 라면]

타인이 받아들이는 '내'가 부족할 순 있겠지, 근데 그렇게 노력하면서 듣는게 이런거라면 현타 오질라게 옴
후, 님아. 솔직히 저는 저랑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사람들과 토론하면서 감정이 격해진 적, 긁힌 적은 많음
하지만 그래도 님들이 이 게시판에서 의견개진 안했으면 좋겠단 생각은 안 듬.
왜냐? 님들이랑 토론하면서 매번 사료찾아서 느는 지식이 어느정도 상당했거든
만약 나랑 반대의견이 없었다면 솔직히 나도 악성촉빠 그 사람한테 선동당하지 않았을거란 보증은 없지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내가 듣는 힐난이라던가 공격은 역시 가슴 언저리에 상처로 남음 물론 나도 말 격해진 적은 있어서 마냥 내가 옳다곤 못함, 그래도 나름 노력한다는 건 좀 알아줘요

[네레바린]

아니 개웃긴게 그게 뭐가 나쁜데? 여기 삼국지 가지고 말하는 애들중에 소위 딥하게 파는 애들치고 중립적인 척이라도 하는 애들이 얼마나 됨?ㅋㅋㅋㅋ

[네레바린]

사실 그냥 가장 큰 문제는 이 팬덤 자체가 좁디좁은데다 고이고 비틀려서 감정의 골이 깊디 깊기때문에 끼리끼리 외에 의견의 교환이나 교류 따위가 일어날 환경이 아니란데 있음.
솔직히 나도 님처럼 어느정도는 유하게 이야기하자는 쪽 스탠스기는 한데 그런 스탠스 자체는 그런 스탠스끼리만 대화를 하는거 말곤 답이 없다는 생각임.

[진리는 라면]

하지만 유하게 얘기하는 건 개인의 대화성향이 아니라 자신이 옹호하는 나라나 인물을 공통상황으로 묶이고 그렇게 고이게 될 것 같아서 걱정되는 것도 있음
나도 힐난만 없으면 오히려 좋은 대화상대라고 생각함 저분들은, 아니었으면 이렇게 삼국지 깊게 안팠을테니까

[에이트나인]

그렇게 말한다면 이해하겠음. 너무 강요한거같음

[네레바린]

나도 그렇게 생각했던적이 없는건 아닌데 걔중에도 즉당히 해야지 싶은 사람이 있는것도 사실이니까.

[에이트나인]

성향은 크게 상관 없다는거에 마찬가지로 동의함. 말이 이상했음

[GNT-0000 QUANTUM]

이건 악질 나무위키 반달러 서모씨가 주장한 내용 아님? 미방이야 말로 진정한 배신자라는 식으로.

한국 촉빠들 필요할 땐 나무위키 반달러 서모씨 주장 참 잘 인용한다니까.

[진리는 라면]

???
배신자 맞으니까 배신자란거지... 옹호할 점이라고 해봐야 관우가 오만하게 대했다 정도인데
그 양반이랑 말 좀 비슷하니까 같은 취급을 하겠다? 어처구니가 없어서

[쿠쿨스 도안]

그 사람 여기저기서 돋거해서 짜깁기한 거라 본인 독창적인 의견은 별로 없었을 걸

[GNT-0000 QUANTUM]

그룬가? 뭐 하여간 그렇다는거.

[5620024]

서모씨가 주장한 내용이란건 없음 ㅎ 남의 글 복붙 짜깁기만 한 사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