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내가 송일국을 좋게 볼 수 없는 이유.

[Hells Bells]

육아 예능은 기본적으로 출연 아동의 인권 침해를 전제하고 있기 때문.

간단히 말해, 만약 자신의 어릴적 나체 영상이 저런식으로 전국에 방영되는걸 달갑게 여길 사람이 얼마나 될까? 자신이 성인이 되어서도 사라지지 않을 영상이.

심지어 그게 자신의 결정도 아닌 부모의 결정에 의한 일방적인 결과라면.

영유아라고 인권이 없는 것도 아니고, 연예인 자녀라고 미디어 노출을 당연히 감내해야 하는 것도 아님. 

부모가 육아예능 출연료로 받아서 자식들 더 좋은거 먹이고 입히면 된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는데, 이건 결국 자식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거지.

연예인인 부모는 자신의 의지와 결정으로 자신을 미디어에 노출 시키지만, 연예인이 아닌 자식은 자신이 결정할 기회도 얻지 못한채 어쩌면 평생 따라다닐지도 모르는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미디어에 노출 당했다고 할 수 있음.

그게 연예인 자녀라고 해서 당연히 감수해야 할 의무라는 법은 어디에도 없고.

저 아이들이 지금은 초등학생이 되어서 다시 방송에 나와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방송에 나와 말하는 것과 속마음은 다를 수도 있고,

더 나이를 먹고 성인이 된 후에는 달라질 수도 있으며,

모든 육아 예능의 출연 아동이 자신의 방송 출연 사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것이라는 확신은 없음.

따라서 이 글의 제목을 조금 바꿔보면, ‘내가 육아 예능의 출연 부모들을 좋게 볼 수 없는 이유’ 가 되겠지.

또 바꿔말하면, 자기 애 팔아서 돈 벌지 말라는거야.

[보스맨]

스샷이 너무 적나라해서 아청법으로 신고먹는 거 아냐??

[Hells Bells]

https://m.wowtv.co.kr/NewsCenter/AMP/Read?articleId=A201411100388

[이거사람아님]

근데 뭐 저렇게 방송나와서 번돈으로 아이들한테 잘해주면 그것도 괜찮은거 아님? 뭐 서커스마냥 애들 광대로 만든것도 아닌데

[Hells Bells]

본문에 써놨잖아.
결국 아이를 장사 수단으로 삼은거 아님? 아이의 동의도 없이.

[드라고 초]

뭐 이유는 알겠는데
슈퍼맨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딜레마라서
걸처있는 연예인이 한둘이 아닌데
의도를보면 송일국에게만 증오심을 갖는게 아닌가싶다?

[Hells Bells]

베글에 송일국 삼둥이 올라와서 쓴 글이고, 글 마지막에 육아예능 출연 부모들을 좋게 볼 수 없다고 썼는데.
다들 글을 안읽나

[이거사람아님]

10년전이면 나도 너말에 동의 했을텐데 요즘 드는생각은 저것도 요즘시대의 모습이라고 생각함
물론 당사자들이 TV출연 하기 싫었는데 억지로 시켰다 하면 좀 그렇겠지만 그것도 당사자들끼리 해결해야할 문제지 우리가 특정 누구를 비판할수 있나 라는 생각이듦

[Hells Bells]

당사자끼리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까.
저기 나올 3살짜리 영유아가 성인처럼 자기결정권과 거부권을 주장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

[이거사람아님]

결국 부모 아들 관계인데 어느정도 성장하고 난뒤에 부정적인 생각이 들텐데 당사자끼리 해결해야하지 우리가 나서서 아동학대다! 아이상품화다 라고 외치는것도 조금 .. 전댓에도 말했듯 10년 전이면 그렇게 말 했을텐데 요즘은 애매하다고 생각함 너무 자기 사생활을 노출하는게 광범위하게 퍼졌고 그걸로 왈가왈부하기엔 시대가 많이 변했잖아

[Hells Bells]

반대로 방송의 초상권이 잘 지켜지는 시대이기도 하지. 예전이었으면 뉴스나 예능 할 것 없이 사람들 얼굴 그대로 나왔을거 요즘은 모자이크 하잖아.

그리고 성장하고 난 뒤에 당사자끼리 어떻게 해결함? 너 나 어릴때 맘대로 출연시켜서 돈 벌었으니 그 돈 내놔?

[이거사람아님]

결국 이것도 개개인이 따른 판단인거지 모두가 이건 안된다 잘못됐다라고 말 할수 없다라는 말임 누가 보기엔 말도 안되는거지만
다른쪽 입장에선 그럴수 있지 라고 판단하는거에 너무 열올릴 필요없음

[Hells Bells]

이게 왜 개개인의 판단이야?
아동 인권침해는 명백한 사실인데.

[이거사람아님]

그럼 고소를해;;

[대마법보호막]

뭐... 고소당하기는 싫으니 입 다물겠습니다

[티에리아 아데]

당시엔 연예인 2세가 나온다는게... 연예인 이라는 직업의 대물림 작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