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족은 영화상 에일리언 제노모프마냥 "미지의 세계에 발들였는데 난데없이 나타난 외계괴물들" 이 아니다.
이러나저러나 30년간 지성체 대 지성체, 집단 대 집단으로 교류를 해왔던 존재들이었다.
그게 다 파토나서 군사충돌 나기 직전으로 친밀도 와작난게 1편 설리 도착했을때 시점이고.
사실 서사 측면에서는 감독한테 아쉬울수도 있는게
그레이스 학교 언급이나, 30년이라는 숫자도 나왔고
"영화에 분명히 나오긴 했음"은 분명한 사실이긴 한데.
극장판 기준으로 그 "나비족과 인간이 잘 지냈고, 비극적으로 파토난"
그 백스토리들은 정말 최소한의 정보 필요치만 남기고 다 날아가서
아예 특정 시퀀스를 할애해서, 정보가 아닌 감정으로서 이입할만한 지점은 없었기는 하다.
확장판에는 있다.
네이티리의 언니가 쯔테이의 원래 약혼자였다는 설정.
그리고 그녀가 그레이스 스쿨 무력진압 사태때 죽어버렸다는것 등.
그리고 그 이야기를 말하는 그레이스 박사의 고통 역시 엿볼수 있다.
??? : 왜 영화에서 나비족을 인권이 있는것처럼 취급하는거죠? (인권이 있었음)
대충 일단 동등한 집단, 존재로 인정하고 교류는 하는데
뭐 각만 나오면 다 조져버리고싶은 적성국 같은 느낌의 감정 아닐까.
이미 과거에 남미 원주민들 대하던 유럽인들 보면 뭐.... 바야돌리드 논쟁 이전에는 유럽인들에게 남미 원주민들은 인간의 모양을 한 무언가였음
"극장영화"는 어떻게 만들어야된다를 너무 잘 아는 양반이라 그런 미드, 소설, 애니 같은거로 진득하게 풀만한 소재는 영화 편집 내러티브상 잔가지로 다 쳐내고 달리는 ㅋㅋㅋ
헬스 게이트 무너진 순간 적대국 맞고 전면전 벌어진거지 뭐 ㅋㅋ 그것의 원초적 원인이 인류의 언옵타늄 채굴인점이지만 ㅋㅋ
아바타의 유니버스를 미드나 소설, 애니메이션 같은 것으로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화 해서 제이크 설리 도착 이전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루면 보다 이입하기 쉬워질 텐데
근데 아바타2에서 아드모어 장군 대사 보면 아예 종 단위로 멸망전 각 보고 싶은건 여전히 아닌거같음 그냥 자원 잘 캐고 지구인들 잘 데려오고 확장은 하고싶다 근데 압도적인 힘을 만들어놔야 나비족과 유리한 입장에서 강화를 하든 아니면 복속을 시키든 할거니까 기지 짓고있는거고
문제는 카메론 이 양반 성향상...
그래서 되려 설정검수만 잡아주고 오픈월드 서사 게임으로 만든 아바타크라이가 스토리 면으로는 흥미로운 지점도 있더라.
이미 과거에 남미 원주민들 대하던 유럽인들 보면 뭐.... 바야돌리드 논쟁 이전에는 유럽인들에게 남미 원주민들은 인간의 모양을 한 무언가였음
그거 보니까 콜럼버스 그 새끼가 왜 위인에서 끌여내려졌는지 이해가더라
더 골때리는건 이후에 남미원주민들 사람판정받아서 노예로 못부려먹으니 사람이 아닌 흑인 노예를 사온다음 부려먹고... 원주민 + 흑인 혼혈인 뮬라토가 이렇게 나옴
그거 소설화 한것은 라스 카사스 신부가 그 꼬라지 보고 어이터져하는 걸로 끝나지
콜럼버스는 고향에서도 그레이트 ㅆㅅㄲ로 유명해서 꺼지라고 난리였다지... 그냥 럭키~사기꾼인데 잭팟 터져서 살아남은거... 신대륙도 선원들이 자꾸 이상한 항로로 기어들어가니까 구라쳐서 원래 항로로 돌아간다고 했는데 선원들 짬이 많아서 금방 눈치챘음. 조금만 신대륙 발견 늦었으면 선상반란으로 수장될뻔했다지... 그래도 고향에서 꺼지라고 난리라서 사후에도 고향에 매장 못하다가 몇년전에 겨우 고향에 매장했음. 솔직히 이 ㅅㄲ 때문에 죽은 사람 숫자 생각하면 히틀러는 귀여운 수준...
아바타의 유니버스를 미드나 소설, 애니메이션 같은 것으로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화 해서 제이크 설리 도착 이전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루면 보다 이입하기 쉬워질 텐데
미하엘 세턴
문제는 카메론 이 양반 성향상...
"극장영화"는 어떻게 만들어야된다를 너무 잘 아는 양반이라 그런 미드, 소설, 애니 같은거로 진득하게 풀만한 소재는 영화 편집 내러티브상 잔가지로 다 쳐내고 달리는 ㅋㅋㅋ
그래서 되려 설정검수만 잡아주고 오픈월드 서사 게임으로 만든 아바타크라이가 스토리 면으로는 흥미로운 지점도 있더라.
???: 팬 여러분들은 스토리를 핵심 미디어 밖에서 푸는걸 싫어하더군요. 그래서 절대로 스토리는 영화밖에서 풀지 않을 예정입니다^ㅗ^
헬스 게이트 무너진 순간 적대국 맞고 전면전 벌어진거지 뭐 ㅋㅋ 그것의 원초적 원인이 인류의 언옵타늄 채굴인점이지만 ㅋㅋ
근데 아바타2에서 아드모어 장군 대사 보면 아예 종 단위로 멸망전 각 보고 싶은건 여전히 아닌거같음 그냥 자원 잘 캐고 지구인들 잘 데려오고 확장은 하고싶다 근데 압도적인 힘을 만들어놔야 나비족과 유리한 입장에서 강화를 하든 아니면 복속을 시키든 할거니까 기지 짓고있는거고
사실 작중 지구 문명 수준으로는 행성 단위 제노사이드처럼 "값비싼" 작전을 벌이는 건 무리수긴 하지.
근데 아바타 만드는 생명공학 기술 생각하면 진짜 돌연변이같은 뒷일 고려안할시 바이러스 병기 설계해서 뿌리면 되는거 아님?
결국 테라포밍해서 지구처럼 만들려는 계획이니까...
사실 설정집상 "테라포밍"이라고 불러줄 수준의 기술력은 없다는게 정설 그게 될거면 태양계 암석행성들부터 어떻게 했을텐데 감독이 설정짜는걸 까먹긴커녕 되려 개같이 실패만 했다는 설정을 넣어놔서 (정확히는 그냥 밀폐식 공업콜로니 양산은 되는데 깨끗한 지구같은 생물거주지화를 못함)
지금 생물무기가 사장된 이유를 생각하면 그것도 만만치 않음. 일반적으로 전염병의 치사율이랑 감염률은 반비례하거든. 치사율이 높으면 감염 매개체가 될 숙주가 금방 죽어버리니까. 그렇다고 페스트처럼 인수공통 전염병으로 가면 판도라 행성의 생물 자원도 싸그리 쓸려나감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비족이 어디에 도시 짓고 수천 수만 명씩 모여산다면 모를까 부족 단위로 행성 곳곳에 점점히 박혀서 살아서 전염병 확산이 굉장히 힘듦. 그럼 결국 행성 전역에 바이러스를 살포해야 하는데 적재량이 고작 300톤 따리인 ISV로는 언감생심이지.
일단 나비족이 어느정도 마음을 열어줘서 의료나 연구활동이 될수 있는거지
아바타 시리즈 최대 단점은 "정보를 덜 준다." 같음 가령 나비족과 인간의 첫 접촉, 현재 지구 꼬라지 이런거는 알려줄 법 하잖아 최소한 그래픽 노블이라도 만들어 달라고...
아바타 시리즈 최대 단점은 "정보를 덜 준다." 같음 -> 두 영화 다 열번 넘게 본 사람으로서 충분히 공감하는 관점임 ㅋㅋㅋㅋㅋㅋ 1편은 그냥 제이크 설리 1인칭 이입이야기였고 2편도 철저히 설리 시점 이야기고 이악물고 인류사이드 전황이나 지구 사정 같은건 안보여줌 ㅋㅋㅋㅋㅋ 아니 감독님 EBS 강연에선 지구씬도 좀 있다면서요 ㅠㅠ
현재 지구 꼬라지 -> 이거는 설정집 발간된거나 위키같은거에 왕창 써져있는데 쿼리치 부활시킨거라던지 일부 종족들 디자인 수정이라던지 카메론 이양반 "영화에 안나오면" 유연하게 레트콘 가하는 양반이라 설정집을 성경삼을수도 없음 ㅋㅋㅋㅋ
확장판보니까 확실히 지구권은 자연환경 자체가 안나오더라... 그런데 도심지만봐도 식물이 하나도 없음. 파란 하늘도 안나옴... 결론은 자연 환경 박살났다는거지...
그냥 인류가 스페인같은 놈들이라고 하면 다 설명됨
인권이 있냐고 주장하는 놈들중 대다수가 외계인이지 안간(humen)이 아니라서 인권이 없다고 하니까 사람(지성체, People)이라서 인권을 가질거라는 생각을 못함
개인적으로는 미국서부개척이랑 비슷한것같음..초반에는 미국 처음정착민들이랑 원주민들이랑 사이좋게 지내다가..인디언들과 전쟁해서 밀어내고 서부개척+골드러쉬..인디언들밀어내기..비슷한내용느낌이많이남
'지구인들이 자기 어머니지구를 죽이고 이제 다른 이의 어머니도 죽이려고 한다' 이렇게 보니까 또 지구인이 판도라와서 깽판칠 자격 있나 싶기도 하고..
이렇게 보니 아바타 프리퀄 영화 개봉해도 좋을듯
원래 센치행이라던가 극장 영화들은 다들 본편에 안나온 둿설정이 많음 더 넣으면 완성도가 떨어지니까 잘라내는것뿐
애초에 처음부터 절멸할 생각으로 왔으면 훨씬 더 갈등이 짧고 빠르게 끝났겠지. 굳이 대량학살이 아니라 거점 확보하고 교전하는거보면 현 시점까지도 절멸할 생각은 아닌것 같고.
나는 저걸 경제논리 비스무레하게 이해해서 그냥 교전 최소화 하고 전면전 하면 무조건 손해라 안하려고 덤비는걸로 이해했는데
근데 같은 인간끼리도 국가간 전면전 일어나면 인권같은거 안 챙겨줌..
또 문제가 있는게 사람이 너무 귀함. 왕복에 14년 3개월 그 웅장한 우주선 한척이 화물 빼고 사람 200명 옮긴다는 설정 알았을때, 브리지헤드 언제 채우냐 라는 생각부터 들었었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