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 때는 파밍방식의 고리타분함 외에는 전반적인 평가가 호평이었던 거 같은데
오늘 유게는 불호가 훨씬 많이 보이네
나는 퇴근 이후 정신없이 해서 '크어어 재밌게 했다' 하고 끄고 왔더니 내 감상이랑 너무 다른 분위기라 많이 놀래씀...
애들 표정변화가 생동감 넘치고 남매가 둘이 같이 활동하는 게 제일 맘에 듬
원신은 남매 상봉 장면은 1년에 한 번도 보기 힘드니까 더욱 도드라지는듯
그래픽도 그냥 낫배드 같은 게 스타일리시한 비주얼의 측면에서 페르소나나 하이파이러시가 떠올라서 나는 좋아하는 쪽이야
UI는 일품이라고 생각함
처음에는 정보량이 하도 많아서 오색찬란한 UI와 알람이 익숙치 않은데
남색과 누리끼리한 흰색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주던 원신이랑 대비가 더 강해서 새로운 맛이 난다고 생각함
메인시나리오 끝날 때까진 찍어먹기 괜춘한 맛 같은데
얘네도 뭐시기 텟페이 저쩌고 텟페이로 NPC 복붙하지만 않으면 좋겠다...
아 근데 엑스트라 더빙은 좀 많이 별로더라
컨셉도 아닌 거 같은데 모든 문장의 어미를 비슷한 뉘앙스로 끝내는 엑스트라들이 많았어
초등학생들 국어책 읽으라 하면 "뭐뭐했~습니다!" 하고 글자만 다를 뿐 매 문장 똑같은 뉘앙스로 변해버리는 그런 느낌이라 몰입이 깨진다고 할까...
주연들 연기는 호 중 극호
사실 초반엔 세계관도 하나도 모르겠고 처음 듣는 고유명사 총출동이라 정신 없어서 주연 애들 입담 하는 거 줏어듣는 재미로 진행했는데
이거 아주 맛있음... 특히 남매가 티키타카 하는 부분이나, 선택지 눌렀을 때 원신처럼 선택지를 클릭하는 자체로 대사를 말해버린 것처럼 퉁치지 않고 해당 선택지 대사를 그대로 읊어주는 부분이 맘에 들었음
아무래도 원신유저다보니 원신이랑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
지금와선 다소 아쉽게 느껴지는 원신의 그래픽이나 비주얼적 측면이랑 비교되다보니
'원신보단 나은 비주얼' 때문에 팔이 많이 안으로 굽었을지도 모르겠음
나는 일단 스타레일도 초반에 넷상에서 불호 많았다가 결국 성공한거 기억나서 좀 지켜보자는 입장
장점: 미호요임 단점: 미호요임 이라는 느낌이라 그냥 미호요라서 안티가 많은 것도 있고 유게에는 미호요겜 푹 찍어먹던 사람들이 많아가지고 미호요겜 특유의 피로감을 느낄 게 보여서 그런 것도 있을듯? 근데 미호요는 결국 라이트함으로 먹고 사는거라 전세계적으로는 걍 호평이고 인기 많을 것 같긴함 특유의 힙한 분위기나 캐릭터 매력은 잘 뽑혀서
나는 일단 스타레일도 초반에 넷상에서 불호 많았다가 결국 성공한거 기억나서 좀 지켜보자는 입장
참고로 나도 스타레일 깠었기 때문에 뭐라 할 생각은 없다
갠적으로 가장 호불호 요소인 퍼즐 요소는 사실 베타 때부터 꾸준히 불만 사항이었고 계속해서 수정해온게 지금 꺼긴 한데 그래도 액션겜 생각하고 온 애들한텐 불호사항이긴 하지
사람마다 취향도 다르고, 같은 경험을 해도 평가가 다 제각각이니까... 지금 불만인 사람들은 오픈 때부터 몇 시간 하고, 이제 안 맞으니까 불평 나오기 시작하는 거지
시간좀 지나봐야 알거같음
장점: 미호요임 단점: 미호요임 이라는 느낌이라 그냥 미호요라서 안티가 많은 것도 있고 유게에는 미호요겜 푹 찍어먹던 사람들이 많아가지고 미호요겜 특유의 피로감을 느낄 게 보여서 그런 것도 있을듯? 근데 미호요는 결국 라이트함으로 먹고 사는거라 전세계적으로는 걍 호평이고 인기 많을 것 같긴함 특유의 힙한 분위기나 캐릭터 매력은 잘 뽑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