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에 프랑스 국영 철도 (SNCF)에서 낡은 장거리 여객 철도 차량을 교체하기 위해서
200억 달러에 달하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신규 전동차 2천대를 발주한 적이 있었는데
문제는 담당자가 최근 지어진 대도시의 기차역 플랫폼 크기만 고려하고 발주를 한 덕분에
지은지 오래된 지방 역의 플랫폼에는 신형 전동차가 너무 커서 들어가지 않는 대형 참사가 터져버렸다고 함(···)
이미 발주가 접수되어서 전동차는 양산이 시작된 탓에 설계를 바꾸는 것이 불가능해졌고
결국 또 추가로 돈을 들여서 열차가 맞지 않는 역들을 뒤늦게 부랴부랴 리모델링 해야 했다고 함.
그리고 프랑스 국철은 이걸 기밀로 붙이려고 시도했다가 언론에 의해 발각되어 개망신을 당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