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리엘은 대체 어떤 마음으로
동족들을 자기 손으로 죽여왔을까 싶음.
말 그대로 다크히어로 같은 포지션의 보스였는데
그 긴 세월 큐브 속을 얼마나 해메면서 찾아낸 답이
결국 그거였을까.
스토리 몇 번을 곱씹어봐도 라우리엘은 진짜..
처음에 마주쳤을 때는 또 k-rpg 특유의 기생오래비 NPC인줄 알았는데..
진짜 로아 스토리가 참신함은 없어도
어지간한 RPG들 다 때려잡는다고 봄.
스토리 흘므이 기본은 지키면서 로아 세계관을 잘 녹여내
깊이가 느껴지는 맛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