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이 L의 이름을 노트에 적는 것까진 같지만, L은 죽지 않는다.
L은 23일 후에 죽는다는 내용으로 자신의 이름을 노트에 스스로 적었기 때문.
노트에 이름이 적히면 죽는다는 미래는 바뀌지 않는다.
즉 이미 노트에 이미 이름이 적힌 사람은 그 효과로 죽기 전까진 노트로 죽일 수 없다.
L이 죽은 줄 알고 승리를 만끽하던 라이토는 결국 꼬리를 잡히게 된다
결국 L도 라이토도 모두 세상에서 사라진다.
.......라는게 웹에 많이 알려진 내용.
하지만 작가는 딱히 이게 ‘진정한 결말’이라고 한 적은 없다.
애초에 2부 구상은 편집부의 압력이 아니라 오바 츠구미 본인이 한 것이다
라이토가 이길 경우와 L이 이길 경우 양쪽 모두를 감안해서 여러가지 스토리를 구상했다.
‘라이토가 이기는 경우’로 구상한 스토리가 바로 지금 우리가 아는 2부 내용.
다만 위 결말은 ‘L이 이기는 경우’로 작가가 생각한 내용이라곤 한다.
요약
1.
데스노트 2부는 편집부의 압박 때문에 나온 게 아니다
2.
작가는 L이 이기는 이야기와 라이토가 이기는 이야기 모두 구상해뒀다.
3.
인터넷에 알려진 ‘진정한 결말’은 작가가 구상한 이야기 중 ‘L이 이기는 이야기’다.
근데 뭐가 됐든 간에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연출로,
라이토가 죽을 때 L의 환상을 보는 건 정말 좋았다
서로가 서로의 최악의 적이었지만 한편 유일한 이해자란 느낌
영화판이 L이 이기는 스토리였지
그치만 뭔가 더 BL같아 졌어 안그래도 서로 발 닦아주는 부분 이상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