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비싸든 싸던물건 버리는거 자체는 크게 문제삼는건 없는데, 이상하게 오래쓴 물건은 버리기가 좀 그렇단 말이지
5년 전에 산 자전거는 30만원이나 주고 삿는데도 안타니까 엄마친구 준다는말에 그냥 "ㅇㅇ 가져가" 이랬는데
비슷할때 친구한테 받은 블루투스 이어폰은 세탁기에 돌려서 복구 불능인데도 어케든 안버릴려고 방법 찾는거 보면서 뭐지 싶다...
친구한테 받은거라 그렇다기엔 비슷할때 맞춘 컴터도 지금 싹다 새로 맞췄는데도 아직 까지 방 구석에 안 켜놓고 박혀있는데...
나도 비슷해
아끼고 정들인 물건은 쉽게 떠나지 않지
정든 물건 버리기 힘들지 내 방 서랍에는 첫 알바비로 산 3ds 아직도 있어 ㅋㅋ
그런거 고민하는게, 있는사람들의 고민인거지... 즉 삶의 여유가 있다는 거임.. 자취하느라 바쁜 나같은 원룸충의 경우, 원룸에 물건 둘 공간이 없기에, 최대한 실효성있는 물건만 놔두고 안쓰는 물건은 다버리는 편이지.. 애완동물키우기, 피규어 수집하기 이런것도 다 돈없으면 할 자격이 안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