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하고 말장난 하려 들지 마 , 선생 !
당신과 당신 동료들은 다른 작자들과 똑같아 !
사소한 실패를 넘어서서 바로 앞에 있는 구원을 보지도 못하느니 !
당신은 천장이 머리 위로 무너지도록 내버려 둔 후에 썩어빠진 기둥을 제거하나 ?
아니지 !
썩어빠진 것들을 찾아내서 뽑아내고 , 부식되지 않는 것들로 바꾸어 놓을거요 !
그리고 , 무엇보다도 , 이제 당신 눈에 다르게 보인다고 해서
그 건축물을 마냥 비웃기만 하진 않을테지 !
그건 이제 건강해졌다고 !
이제 질병에서 해방되었단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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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중 일부인데 ,
저게 서로 친근감 있게 부르고 대하던 SCP 소속 박사가
' 그 치료법으로 만들어진 건 솔직히 생명체라고 하기도 어려운 거 같은데요 '
하고 조심스럽게 말하니 점점 언사가 거칠어지다가
아예 격분하여 저렇게 쏘아붙임
그래도 이후에 사과히니
' 이번 일은 연구자 간의 선의에서 비롯된 실수로 보고 용서해주겠음
앞으로는 그런 말 안했으면 좋겠음 ' 하고 넘어감
이거 보면 그 " 역병 " 을 본인이 치료한다고 확신하는 건 맞는 거 같은데
도대체 그놈의 역병이 뭔지는 아무도 모름
"팩트는 내 치료법으로 사람들이 건강해졌다는거임" "너 빼고 아무도 그렇게 생각안해 미1친놈아"
"팩트는 내 치료법으로 사람들이 건강해졌다는거임" "너 빼고 아무도 그렇게 생각안해 미1친놈아"
죽음 자체를 질병이라고 생각한다는 추측을 본거 같음
뭔지 모르는게 재미있는 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