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에서 유명한 스모커가 아이에게 친절하게 아이스크림을 새로 사라고 돈을 주는 장면입니다. 이렇게 바지에 아이스크림을 묻힌 아이를 탓하징 않고 달래줬죠.
만약 키자루였다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했을지는 정상전쟁 이전편부터 많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가장 많이 있던 말은 "꼬마야. 빛의 속도로 차인 적은 있나?"였습니다. 스모커와 달리 돈을 주고 달래기는 커녕, 아이를 빛의 속도로 걷어차 버릴 것이라는 인식이었죠.
하지만 최근 인식이 달라집니다.
원어는
重ねて四つ 로, 겹쳐서 4등분(토막)을 낸다는 것입니다. 남녀를 동시에 두 조각으로 토막내서 동시에 네 조각이 되도록 만들어주겠다는 뜻입니다.
자신과 친분이 있는 12살 짜리 여자애(보니)를 마찬가지로 친분이 있는 애비(쿠마)랑 같이 동시에 토막내서 부녀를 동시에 두동강 내서 총 4조각이 되도록 만들어주겠다는 말이죠.
즉, 키자루가 아이스크림이 바지에 묻었다면 아이만 걷어차버리고 끝냈을 것이라는 기존 인식과 달리 키자루라면 "죄송합니다!"라고 쩔쩔 매는 애아빠랑 여자애를 동시에 "겹쳐서 네 조각. 고통은 없을 거다."라고 하면서 부녀를 동시에 토막내 죽여버렸을 것 같네요.
애만 걷어차버리는 것으로 끝날 것이 이전 인상이면, 최신 인상은 애아빠 같이 동시에 토막내 죽여버릴 것으로 보임...
원문의 저 대사가 언제 봐도 정말 강렬하네요.
제일 친한 친구를 죽이고 친한 사람과 친한 사람의 딸까지 동시에 토막내 죽이려고까지 했다가 루피의 주먹에 맞아서 실패했는데, 이렇게 인간의 마음이 없는 것 같은 만행들을 연달아 벌였는데도 일 설렁했다고 사카즈키가 탓하니 키자루의 마지막 양심이 울컥한 모양.
상부 명령이면 결국 실행할 사람이지 키자루는 그렇지만 완전히 악당이 될 각오도 없이 속으로 울기만 하는 불쌍한 인간
빨갱이 말고 다른애가 뚝배기면 태도가 달라졌을거임
상부 명령이면 결국 실행할 사람이지 키자루는 그렇지만 완전히 악당이 될 각오도 없이 속으로 울기만 하는 불쌍한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