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
R등급 액션 블록버스터로 스타가 되었고
지금도 세상에서 가장 거대하고 신기한 블록버스터를 만드는 감독이지만
이 감독의 작가관을 관통하는 언제나 불변의 소재는 늘 사람의 사랑이었다.
여러 형태의 사랑을 다뤘지만, 아무튼 늘 사랑이 있다.
(감독 모든 커리어 스포주의)
[터미네이터1]
살인로봇과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 속에서 피어나는 남녀간의 사랑
[에일리언2]
[어비스]
인류의 악성에 실망했던 외계인들이 다시한번 기회를 주게 한것은 한 부부의 순애보였다.
[터미네이터-심판의 날]
[트루 라이즈]
세계 최고 특수요원의 가장 큰 고민은 아내와 딸과의 화목
[타이타닉]
침몰선 위의 로미오와 줄리엣, 구시대적 삶에서 구원의 기회를 얻은 한 여자의 이야기.
[아바타]
이 멋진 신세계에서의 Boy meets girl.
[아바타-물의 길]
가족을 지키고 싶은 마음만 앞섰지 방법은 몰랐던 한 아버지가 성장하는 이야기.
(각본작)
[알리타-배틀 엔젤]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
완전히 변해버린 옛사랑을 잊지 못하는 남자, 그리고 그런 그를 예전부터 계속 원했던 다른 여자
이건 카메론이 각본을 풀로 쓰진 않았지만.......뭐 기획에는 기여가 크니 나름 엿볼 점은 있을듯.
소재선정에 있어선 할리우드 SF 작가진의 최전선을 달릴지언정.
항상 보편적인 대중영화를 지향하는 제임스 카메론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소재다 하겠다.
뭐, 아무리 장대한 서사시라고 한들 결국 사람들의 희노애락에 대한 것이 드라마이니만큼
그런 작디작은 사람과 삶에 대한 감정 이야기가 작긴 커녕 외려 훨씬 큰것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