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을 맞이한 고딩때 친구인데 인생이 참....멀리서 보면 안타까움
대졸(문과)인데 학점은 망한 상태라고 함 왜냐하면 자기랑 적성이 너무 안맞았다고 할 정도로 진짜 망했더라 아르바이트 경력은 2년 이상 정도 있다고 함
코로나때 아르바이트 하다 쓰러질 정도로 열심히 하고 나서 모은 돈으로 국비? k디지털? 풀스택 개발자 들었는데 강사가 강의를 잘 안가르치고(뭐 이클립스만 썼다고 하는데...뭔지 몰겠...) 강의 절반 이상을 날로 먹었다고 하네 덕분에 애는 자기가 배운 것도 애매해서 뭘 했다고 말하기도 어려워서 수료 이후 다시 공부하는데 모은거 떨어져서 지금 피방 알바 하고 있는 상황(일이 힘들어서 공부한거 좀 잊은 상태라 함)
취업은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더라....
"자기는 마땅한 자격증도 없고 인터넷의 30대 백수들 관련 어두운 글을 볼때마다 탈출하고 싶어 발버둥을 치려고 정책을 신청하고 이용 해도 마땅하지 않아서 미칠거 같다" 고 하더라
내가 애한테 조언을 하고 싶어도 나는 대학원 생활만 해서 도움이 되기 어렵다고 판단이 들었고 고민하다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되었다....
국비지원 기술학교에 마음에 드는 과정을 끝내면 학교쪽에서 취업을 지원해주기도 하고
어쨌든 백수라고 하기도뭐하네 알바라도하면서 돈벌고있고 취업의지가 있는데 안따라주는거니까 나도 국비듣고 코더하고있는데 요즘 이쪽시장도 개차반이라.. 어렵긴 어려움
단기 알바를 일주일에 여러번 하는 게 더 나을 거 같은데
급하면 일단 지방 규모좀있는중소들가면 되긴하는데..
국가에서 운영하는 교육원 같은데 라도 가서 기술 배우고 현장일이라도 해야지 뭐든 해보는게 중요하다 나도 4년인가 놀다 그렇게 5년째 일하는 중이야
? 그런데가 있었어???
기술 교육원 찾아봐라
일하면서 돈번다는게 말이 쉽지 보통 독한 마음 품고 있는게 아닌이상 힘듬. 그냥 게을러서 그런게 아니라 30대 넘어가면 일만으로 파김치 되서 힘듬
애가 말하길 20대랑 30대랑 차이가 너무 난다 하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 20대때 쌩쌩했는데 30 그것도 갓 30인데 뒤지려고 하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는 무릎이 시린댄다...
애당초 뭘 하고 싶은건지, 그저 취업을 하고 싶은건지를 우선 정하는게 맞음 취업을 하고 싶은데 이거 싫어 저거 싫어 하는거면, 걍 아직 본인이 급한게 아닌거고 자기가 뭔가 하고 싶은게 있어서 다른 일이 성에 안차는거면 하고 싶은거 하려고 노력하는게 맞는거고
공무원 시험
그냥 죽여라
이건 죽여라...
군무원 같은건 기술직으로 들어가면 컷 낮아서 잠깐 시간 벌기는 할 수 있음
영어, 한국사는 대체 가능이라 국, 전공1, 전공2 3과목만 하면 되고
여기서 더 공부하기보단 지금 상황에서 할수있는 일에 다 이력서 뿌리는게 답인거같은데.
훈수두는거 댓글로 남기고 싶지 않아서 그냥 쪽지보냄
이게맞네 이게 맞아 땡큐 땡큐 진짜 감사! 왜 이걸 생각을 못했지???
뭔데 나도 좀 알려줭
나도 비슷한 상황에서 취준탈출했어서 상담을 원하면 해줄수는 있는데...관심있으면 쪽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