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옛날 일본 추리소설 읽으면서 느낀 것
24.11.15 (14:50:03)
IP : (IP보기클릭)118.235.***.***
짭제비와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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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5 (14: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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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이 시골 마을임 = 재밌을 확률이 높음
근데 그 마을이 존나 폐쇄적이고 이상한 전통도 있음 = 존나 재밌을 확률이 높음
과거에 그 마을에서 무서운 일이 있었음 = 무조건 존나 재밌음
특히 본가-분가 갈등, 요괴 설화 이런건 진짜 재미 치트키임
그렇구나 쓰르라미 졸을 주마
이누가미 일족이잖아
그거 완전히 육각촌
다만 육각촌이 트릭 파쿠리한 점성술 살인사건은 호불호가 존나게 쎄게 갈리는 작품이더라... 사실 본문에서 말하는 폐쇄되고 무서운 시골 클리셰는 오히려 김전일 쪽이고 원판 쪽은 좀 다른 느낌임.
소개합니다, 김전일!
좋은 소설이긴 한데 재밌냐면 좀 그렇긴 해...
이누가미 일족이잖아
옥문도 팔묘촌 혼징 다 읽어도 재미는 ㄹㅇ 이누가미가 최고더라
그거 완전히 육각촌
지라스
다만 육각촌이 트릭 파쿠리한 점성술 살인사건은 호불호가 존나게 쎄게 갈리는 작품이더라... 사실 본문에서 말하는 폐쇄되고 무서운 시골 클리셰는 오히려 김전일 쪽이고 원판 쪽은 좀 다른 느낌임.
좋은 소설이긴 한데 재밌냐면 좀 그렇긴 해...
그렇구나 쓰르라미 졸을 주마
소개합니다, 김전일!
특: 타카토 이 십새끼 나오면 개짜침
이 새끼 할애비 소설도 꽤 재밌음. 난 옥문도도 재밌더라
옥문도 재밌지
국내에 추리소설이 발전 못한 이유. 행정이 좋아서 주민등록증이나 CCTV로 범인 잡기 쉬워서.
고전 추리 소설에서 사회파 추리소설로 넘어간 이유도 탐정에서 경찰이라는 흐름 변화로 생긴거니 맞는 말인거 같기도
물론 추리한다는 국산작품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 탐정물보다는 경찰의 신분으로 추적극+수사물 찍는단 느낌이 크지. 사설탐정은 거의 못 본듯.
망량의 상자
아 살아있다...
이누가미 일족 읽은지 좀 됐네 슬슬 다시 읽을까.. 악마의 공놀이 노래도..
긴다이치 좋아해?
당근빳다죠
근데 그러다 진짜 초능력이랑 요괴 나오면 어떻게 됨?
그런 너에게 도조 겐야 시리즈를 주마
추리물 특성 상 그런 비현실 적인건 나와도 스토리에 영향없고 믿거나말거나 하는 오해 부르는 혐상으로 지나가는 게 대부분이던댕
사전에 진짜 초능력과 요괴가 존재하는 세계관인것만 설명하면 그건 그거대로 추리전개할 수 있음
그거 완전 역전재판 시리즈
초능력 쓰지 말라는게 결국 니만 아는 소리로 얼렁뚱땅 넘기지 말라는거라서 설명만 미리 해놓으면 되는거기 때문에 실제로 초상현상을 기반으로 짜는 추리물도 많진 않지만 은근 있는 편
옥문도가 참.. 그 정신나간 당주 할배의 악의에 모든 등장인물들이 철저히 농락당했다는 점 때문에 긴다이치 코우스케 시리즈에선 가장 좋아하는 작품임. 아무리 긴다이치가 사건 다 끝난 다음에 뒷북 치는걸로 유명하다고 해도 옥문도 만큼은 자연재해급이었다고 생각돼서
https://youtu.be/YzXpcIKyfFE?si=KnQ-fz4mLIHpov7b 긴다이치 시리즈?
긴다이치 코스케면 살인귀 같은 초단편도 좋음
젤 신나게 읽은건 밤 산책이었음
이런거 좋음 시골마을인데 외부인 출입이적은곳에 먼친척이던 주인공이 와서 어떠한 비밀을 해결하는거
내가 미쓰다 신조중 도조겐야 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
김전일이 생각나는구만. 친구 혹은 지인이 폐쇄적인 시골내려가서 사건 휘말리는게 한두개가 아니니.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 재밌지
팔묘촌-내 최애 일본추리소설
이건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가 최고지
일반사회의 추리소설이 재미있던데 히가시노 게이고 처럼
이번달에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 간만에 정발돼서 재밌게 읽는중
긴다이치 소설이 이런거 아뇨 라고 생각했는데 다 똑긑은 생각들이구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