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틀 동안 다른 부서 지원 나갔다가 돌아와서 팀장님께 들은 건데 우리 부서에 잉간 하나 있는데 그 잉간이 나에 대해서 '자기는 월 40만 원만 갖고도 생활한다' 내가 무슨 '납인형을 사고 어쩌고' 해서 지난 달 카드비 쪼들리고 했다는 식으로 이상한 얘기를 했나본데, 내가 지난 달에 카드비에 쪼들린 건 사실이지만 일본에만 발매하는 게임 30주년 기념판을 질러서 그랬던 거지. 그리고 그런 얘기 그 잉간 상대하기 싫기 때문에 한 적도 없는데 내가 납인형을 사고 어쩌고 했다나 본데
대체 납인형이 뭐야?
그 잉간 오늘 월차 내고 튀어서 안 만났는데 월요일에 추궁할까 싶은데
추궁해서 조지기 전에 나도 좀 뭘 알아야 할 거 아닌가.
밀랍인현 얘기하나?
팀장님 말로는 납인형이라고 했대서 나도 "???" 상태임.
납인형?
팀장님 말로는 내가 납인형을 샀다고 그 잉간이 말했대. 팀장님도 그게 뭔지는 모르니까 잘못 알아들으셨을 수도 있겠지만 ;
이거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