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계명도 못 지키는 종교인들은 자기 근본도 모른다면서 비아냥 거리는 글이 대부분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는 내용은 모세가 십계명을 받아오고 가장 먼저 한 일이 이교도 3000명 학살하는 일이였음
성경이라는 게 우리 생각만큼 사랑과 평화로 쓰여진 내용이 아닌데
종교 잘 모르는 사람들이 십계명은 무슨 만능 방패인 것처럼 생각하면서
'참된 종교인이라면 그 근본인 십계명부터 지켜라!' 라고 말함
종교에 좋은 말이 참 많긴 하지만, 적어도 십계명을 예시로 가져오는 건 적절한 비유가 아닌 거 같음
(출 32:27)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진 이 문에서 저 문까지 왕래하며 각 사람이 그 형제를, 각 사람이 자기의 친구를, 각 사람이 자기의 이웃을 죽이라 하셨느니라 신33:9
(출 32:28) 레위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행하매 이 날에 백성 중에 삼천 명 가량이 죽임을 당하니라
(출 32:29) 모세가 이르되 각 사람이 자기의 아들과 자기의 형제를 쳤으니 오늘 여호와께 헌신하게 되었느니라 그가 오늘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역시 이교도는...
하도 트롤짓을 해서 그나마 이거라도 지켜라가 십계명인데 제대로 아는거 맞니? 구약에서 출애굽기 이후로 유대인 애들이 트롤짓한거 횟수로만 세알려도 모세가 3000명 밖에 안죽엿다니 참 인격자구나 하는 생각이 들건데......구약 출애굽기 이후의 기록은 유대계 애들의 끊임없는 트롤짓과 던지고 도망 갈려는 모세 그리고 그걸 뜯어말리는 유대계 네임드들의 만류로 딱 단축이 되버릴 정돈데....
오죽하면 마지막에는 니네들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들어올 자격이 없다고 문앞에서 지들 신이 뺑뺑이 수십년간 사막에서 돌렸겠음
그니까 3000명 학살했다는 걸 '걔들은 죽을만해서 죽은 건데? 겨우 3000명밖에 안 죽인 게 인격자라는 증거임' 소리가 나온다는 것부터 현대적인 도덕관이랑 괴리가 엄청난 거라는 소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