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의 xx난 외교는 사실 중대한 상수는 아니다. 우크라 지원은 순전히 각국의 국익으로 결정된 거지, 우크라의 외교성과로 얻어낸 건 아니니까. 당장 유럽이나 캐나다 등 약속한 물자의 최대 절반이 6개월에 1년이상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개전 초에 언급한 물건이 이제야 배송준비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트럼프가 되면 러시아에 이득이 되는 조건으로 종전할거라고 하지만, 이건 다소 부정확한 문장이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트럼프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로 우러전 종전이 진행될 거고, 그 경우의 수에서 러시아에 이득이 되는 방향의 종전이 있을 수도 있다, 에 가깝다.
-지난 1기시절 트럼프가 유럽에 요구한 조건은 본질적으로 더많은 군비지출, 미국의 영향력인정 및 존중, 그에 대한 대가 지불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러전으로 유럽은 트럼프가 원했던 것들을 모두 인정했거나, 진행하는 중이다.
-따라서 트럼프 입장에서는 유럽길들이기로 러시아를 이용할 이유가 없어진 셈이며, 오히려 우러전에서 최대한 이쁘게 퇴로 잡고 싶어하는 러시아가 호구로 보일 가능성이 크다. 미래를 저당잡고 시작한 전쟁이 이제 현재도 잡아먹고 있으니. 21%의 금리가 더 상승할 상황이다.
-여하튼 이런 협상 과정에서 아마 우크라는 아무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그저 미국의 레버리지(러시아와 유럽으로부터 이익을 얻어낼)만으로 소모될 가능성이 크다. 정치적 공세라는 평가가 많았던 쿠르스크 공세도 이런 이유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여하튼 우러전과 유럽 문제의 환경은 트럼프 입맛에 맞는 환경으로 변한 상태다. 누가 더 트럼프에게 맛있는 살코기냐에 따라서 손익이 결정될 것이다. 트럼프 개인과의 친분? 트럼프의 친분을 결정 짓는건 얼마나 트럼프를 잘 띄워주냐에 결정된다. 지난 나토의 수장과 머스크, 기타 정치인들이 이미 증명했다. 그리고 트럼프를 가장 잘 띄워주는 건, 외교적 성과로 포장하기 쉬운 커다란 살코기다. 친분으로 결정될 영역을 지났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잡담냅두고 유머로 올리는 이유는 관심받고 베글가고싶다는거 말고 다른 이유 있음?
그래서 전부 바꿨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