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장소는 한적한 시골!!
그런 시골에 자리잡은 예능 사무소 그린리브즈의 사장인 아줌마와
그 밑에서 일하는 예능계 입문 1년 3개월차인 매니져
아니ㅋㅋ 근데 예능사무소인데 시골에 자리잡다니ㅋㅋㅋ 수준 알만하죠??
하지만 즈그 수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그린리브즈
마침 그런 그린리브즈의 소속 멤버들 또한 "이런 인생 싫어요! 이런 시골 싫어요!!"를 외치며 도쿄로 탈주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린리브즈의 싸장님은 TV에서 현재 일본 탑아이돌인 I-1 (아이즈원 아님ㅎ)을 보고 돈냄새를 기가막히게 흡하흡하 하게 됩니다
지방 예능인 출장소로 그치는게 아니라, 자기들도 적극적으로 아이돌사업을 벌이기로 한 것이지요!!
행동력 좋은 사장은 바로 아이돌을 뽑기 시작하고
그 결과 6명의 전도유망한 아이돌 원석을 발굴하게 됩니다
물론 개개인들은 기대할만한 인재들이였지만
역시나 센터에 설만한 오라를 가진 인재는 없었네요
사람은 뽑았지만 센터가 없다고 고민하는 사장님
센터의 오라, 그룹의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위치입니다
역시 지방에서는 센터급의 인재를 구할 수는 없는걸까요?
사장님의 고뇌를 옆에서 누구보다 반쯤 떠넘겨 들었던 매니저
우연히도 센터의 오라를 가진 여자아이를 만나게 됩낟!
그 아이의 정체는 현재 톱 아이돌인 I-1의 초기 멤버이자 센터였던 시마다 마유
듣보돌이였던 I-1을 지금까지의 위상으로 끌어올린 아이돌로 일컬어지지만
I-1이 정점을 찍은 순간 돌연 은퇴를 선언한 전직 아이돌이었습니다
당연히 센터의 오라가 느껴졌겠죠! 현 최고 아이돌의 센터였으니까요
하지만 현직 최고 아이돌 그룹의 센터였던 마유는 왜 은퇴했을까요?
남자문제라던가, 소속사 사장과의 불화라던가, 센터 경쟁에서 밀려서라던가 루머가 난무하지만,
아직까지 시마다 마유가 은퇴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허접한 예능인이나 뒤치다거리했던 매니저
아이돌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센터의 포스를 가진 마유와 만남으로서 매니저는 아이돌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고
시마다 마유가 현역 시절의 영상을 보고 무언가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시마다 마유에게 '그때의 너는 빛나고 있었다'며 아이돌을 다시 할 것을 권유하지만
깔끔하게 차이고 맙니다
그리고 물러서려는 시마다 마유에게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라며 I-1 시절 라이브 영상이 담긴 시디를 억지로 쥐어줍니다
과연 이 영상이 시마다 마유의 마음에 파문을 일으킬 수 있을까요?
한편 시마다 마유는 매니저의 어프로치와는 별개로 계속 친구를 도와주곤 했습니다
왜냐면 친구가 그린리브즈의 오디션에 합격하여 Wake up girls로 데뷰가 확정되었거든요
시마다 마유는, 자기 자신은 아이돌로 돌아가지 않지만 아이돌의 꿈을 꽃피워가는 친구를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데뷰, 즉 아이돌에 가까워가는 친구를 바라보며, 감상에 빠지는 일도 많아졌지요
그러던 중 WUG의 첫 라이브가 결정되고
멤버들은 첫 라이브를 성공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합니다
때로는 육체노동도 하며
아무도 봐주지 않는 노상 라이브까지 하며
첫 라이브를 위해 온갖 노력을 아끼지 않지만
사장이 돈들고 튀어버렸네요 ㅅㅂ
첫 라이브때 사용하기로 한 무대의 대금조차 아직 입금되지 않은 상태
데뷔는 커녕 데뷔 전 해산하게 될 판이네요
WUG의 데뷔가 헛고생으로 무산될 위기
이 불합리한 현실에 우는 친구에게서
시마다 마유는 과거의 자신을 겹쳐봅니다
그리고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매니저가 억지로 넘겨준 자신의 라이브 영상을 보게 되고
지금의 자신에게 없는, 눈부신 자신의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시마다 마
그리고 어디론가 향하는데
한편 WUG 멤버와 매니저는 앞으로 어떻게 할지 이야기 중이었는데 역시나 분위기가 개판났네요
어른으로서 어떻게든 자기가 해본다는 매니저
하지만 이제 와서 라이브를 하는게 의미가 있냐며 의문을 제기하는 WUG 멤버들
그러던 와중 시마다 마유가 등장합니다
포기하면 안된다,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
현 최고 아이돌 그룹의 은퇴한 전 센터
모종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은퇴하게 되어
아이돌에 더이상 관심 없는 척 하였던 시마다 마유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나를 행복하게 하고 싶다며
시마다 마유는 WUG에 넣어줄 것을 요청합니다
이렇게 최악의 순간에 WUG에 가입하게 된 시마다 마유
하지만 이 일로 멤버들은 용기를 얻어 라이브를 하기로 결정하고
매니저가 열심히 발품을 판 끝에
지방의 음악 행사에 간신히 끼어들어 1곡 부를 수 있게 됩니다
불행하게도, 갑자기 찾아온 기록적인 한파
추위 때문에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도 없는 이 상황
WUG 멤버들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이 라이브를 멋지게 끝내자고 결의하며
봐주는 이 없는 썰렁한 무대에 서게 되는데...
씨이이이팔----~~~~~~
------------------------------뒷이야기-------------------------------
주인공 (시마다 마유)의 전 소속이였던 I-1의 소속사 사장 (이하 시라키 사장)은 자기가 아이돌들을 확고히 통제하는 상ㄸㄹㅇ였습니다
하지만 그만한 능력도 있고, 실적도 내고 있고, 자신감도 있던 사람인데, 이런 사람의 자존심에 스크레치를 내는 일이 있었는데요
이 WUG 데뷔무대 돈 들고 튄 사장 아줌마!!!!
사실은 아이돌 출신이었고
사실은 시라키 사장이 직접 프로듀싱 한 아이돌 그룹 세인트40의 센터였습니다
따지고 보면 이 사장아줌마가 주인공의 선배인 것이지요
원래 시라키 사장은 자기가 고른 안무, 자기가 고른 곡으로 아이돌을을 철저하기 자기 것으로 프로듀싱 했는데
'고스트 라이터'라는 조건을 걸고 출판시킨 세인트40 멤버의 자작곡이 자기 회사에 첫 골든 글로브를 안겨준 것!
자기도 못한 일을, 일개 멤버따위가 이룩하다니...
이 일로 시라키 사장은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 세인트40은 잊혀지고
보다 성장한 아이돌 시장에서 새로운 아이돌 그룹인 I-1을 선보이는 시라키 사장
시라키 사장의 수완인지, 아니면 I-1의 저력인지는 모르겠지만 I-1은 아이돌 시장의 톱을 찍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시라키 사장은 보다 가혹한 방법으로 아이돌들을 통제하려고 하며, 자신의 이상에 맞지 않으면 가차없이 짤라내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실력 부족으로 짤리는 경우도 있고... 스캔들로 짤리는 경우도 있고....
어찌되었건 시라키 사장의 통제는 I-1의 센터였던 시마다 마유에게 큰 반감을 안겨주고
I-1의 얼굴로서 시라키 사장에게 들이박게 됩니다
앗차!!!
그러던 도중 감정이 격해져 실수로 시라키 사장의 책상에 있던 상패 하나를 떨어뜨리네요
시마다 마유가 떨어뜨린건 I-1의 선배그룹, 세인트40의 골든디스크 상패
시라키 사장의 트라우마
결국 자신이 있을 곳을 빼앗긴 시마다 마유는 I-1클럽을 은퇴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저런 역경을 거쳐 Wake up girl에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한편 세인트40의 고스트 라이터 선배는, 시라키 사장 때문에 모든 공로를 빼앗겨서
골든 글러브 수상이라는 실적을 가지고도 변변찮은 인생을 살고 있었으며
그런 변변찮은 인생을 살다가 남자한테 사기당하고 술김에 자1살기도 해서 중태에 빠지기까지 합니다
다행히 주인공네 사장아줌마가 급한 돈을 내줘서 살았지만
문제는 그 돈이 Wake up girl 데뷔 비용이었던 것!
그렇다! 사장아줌마는 자기 옛 동료 살릴려고 횡령한 것이었네요ㅅㅂ
하지만 이 고스트 라이터 아줌마는 한 때 골든디스크를 수상할 정도로 재능충이였으며
이 아줌마는 답례로 Wake up girls의 곡을 써주게 되고
Wake up girls는 이 아줌마가 써준 곡, Beyond the bottom으로 시라키 사장이 주최한 아이돌 콘테스트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메데타시메데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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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로는 어떻게 되냐구요?
WUG는 일단 히트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하여 후배 그룹까지 만들고
시마다 마유가 쫓겨난 후 센터를 떠맡게 된 라이벌도 시라키한테 개기다가 마유처럼 배척당해 마유의 이해자 포지션으로 남게 되고
최종적으로 I-1의 센터가 된 까마득한 후배는 생각보다 재능충이라 WUG에 대해 대항심을 불태우며
WUG와 I-1 양쪽에 노래를 대줄 만큼 재능충이었던 작곡자는 AI 작곡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IP자체가 망했어요
웨업걸에서 그..메이드카페 알바하던애가 제일 좋더라
중간에 치마 펄럭이는 씬에 한명 속옷이 안보이는거 같은데...
일본의 야마토 감성엔 여기서 감동하셔야한다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