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반 단합대회 한다고 한겨울 추운 때 동네 운동센터
운동장에 모인적 있었는데 그날 뭐 하고 시간 보냈는지
기억이 좀 날아갔는데 ㅋㅋㅋㅋ코 찔찔거릴 정도로 추워서
얼른 집에 가고싶기도 했음
근데 선생님이 사전에 뜨거운 물 잔뜩 구하셔서 육개장 라면이랑
집에서 밥 해오신거 나눠주신거는 진짜 굉장히 맛있게 먹었음
하시는 말씀이 군대 가서도 겪어볼거라 하셨는데
진짜였음
훈련소 행군이랑 혹한기 훈련때 부식으로 육개장 받아 먹을때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더라... 추위와 굶주림이 동반된 상태에서
제일 맛있게 먹었던거 같음
중학교때 선생들 그닥 유쾌한 기억은 아녔는데
글에서 얘기한 3학년때 담임이었던 선생님이 거의 유일하게
좋은 분으로 기억에 많이 남네 애들 어지간해서 체벌도 안하시고
가정 시간에 비빔밥 데이 잡아서 같이 즐겁게 밥 비벼먹기도 하고
문득 밤에 허기져서 고슬한 쌀밥이랑 육개장 생각하다 보니
떠오른 기억
글 제목을 '지금도 기억나는 선생님' 으로 바꿔야할거 같은데? ㅋㅋ 나도 내가 겪은 선생님들 대부분은 지읒같았는데 그 가운데서 나한테 잘해주신 선생님들만 품에 안고 가고있다 ㅎ....
ㅋㅋㅋㅋㅋㅋㅋ 그런가 육개장 얘기하려다 예전 선생님 얘기 비중이 더 높은감도 드네
글 제목을 '지금도 기억나는 선생님' 으로 바꿔야할거 같은데? ㅋㅋ 나도 내가 겪은 선생님들 대부분은 지읒같았는데 그 가운데서 나한테 잘해주신 선생님들만 품에 안고 가고있다 ㅎ....
ㅋㅋㅋㅋㅋㅋㅋ 그런가 육개장 얘기하려다 예전 선생님 얘기 비중이 더 높은감도 드네
품에 안고간다.. 표현 좋다
군대 육개장은 뜨거운 물 이 겨울이라 식엇고 어릴적 물놀이때 먹은 육개장이 기언나네
먹을거 챙겨주는 선생님은 기억에 잘 남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