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내 신의 존재에 대한 의문과
사죄와 용서 복수 등등의 내용들이 어지럽게 전개되는데
다들 전혀 모르고 있지만
영화상에서는 신이 나오고 있다는 해석이었음
그건 우는 전도연의 뒤를 따라다니며
어떻게든 위로를 건네고 달래고
지켜주려는 송강호 역이라는 것이었음
전에는 뭔 개소리인가 싶었는데
신에 대해 다룬 다른 영화인 사바하같은 영화에서
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고
필요한 순간에 도움으로만 묘사하는 것들을 보며
신의 존재라든지
그러한 존재들에 대한 묘사가
영화에서는 직접적으로는 묘사되지 않으며
옆에 있지만 암시로만 묘사되는걸 보면서
시간이 이렇게 흐르고 나서야
밀양의 해석이 대충 이해가 되더라
p.s
아 근데 밀양에서 범죄자놈이 지 혼자 교회가서
사죄받았다 뭐다 하는거
성경 교리와는 정반대이며
존나 큰 죄를 더 저지른거라고 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