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가다 부두교의 " 로아 " 를 신으로 보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
" 로아 " 는 신이 아니라
신과 같은 힘이나 권능을 지녔지만 신이 아닌 강력한 정령들이나
마찬가지로 강력한 힘과 권세를 지닌 초자연적인 존재들로 여겨진다
얘네가 유일신으로 여기는 존재는 로아가 아니라 또 따로 있는데 ,
이 존재를 가톨릭이나 개신교의 하느님으로 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
( 당장 이 유일신 개념도 가톨릭의 영향을 받았다 )
그래서 가톨릭이나 개신교를 믿으면서 로아를 믿는 경우가 어마어마하게 많고 ,
( 그래서 현지의 개신교 , 가톨릭 신자 중에는 로아를 믿는 사람들도 많다 )
부두교의 로아와 관련된 중요한 의식이나 제사에 찬송가를 부르거나
성수를 쓰거나 바르는 경우를 아주 많이 목격할 수 있으며 ,
이러한 행위에도 전혀 거부감이 없고 , 당연하게 여기기도 한다
즉 , 로아는 어디까지나 신이 아니라 신의 아래 있는 존재들이라 보면 된다
그러니까 억지로 끼워맞추면 성령 같은 거라는 건가?
천사 , 성령 그런 거에 가까움 어떤 면에서는 그런 존재들보다 훨씬 친근하게 여겨지는 존재들이기도 하고
당장 삼촌 , 형님 이런 식으로 부르는 로아들도 있어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