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공경해야하고 보기만 해도 두려워지고 그런 양반들이라기보다는
사람하고 비슷하게 혹은 똑같이 술먹고 쌈박질하고 화도 잘 내고 짜증도 내고
이쁜 여자 보면 작업도 걸고 힘든 일 있으면 상담도 하는
뭐 그런 친근한 성격을 지닌 양반들이 많음
아예 뭐 대놓고 형님 , 삼촌 이런 식으로 부르는 로아들도 있을 정도고 ,
애들같이 잘 삐지거나 투덜투덜하는 모습도 가지고 있음
그러니까 쉽게 말하자면
천상의 높으신 궁궐에 거하는 신들의 전령 이렇게 딱딱한 분위기가 아니라
그냥 사람들 사이에 섞여서 존재하는데 ,
상당히 강력한 힘과 권능을 지닌 그런 정령이나 초자연적인 존재들이라 보면 됨
당장 로아 중에서 꽤 유명한 로아인 " 바롱 삼디 " 만 하더라도 ,
안사람 되시는 로아 , 그것도 강력한 로아가 계심에도 불구하고
이쁜 여자만 보면 헤이 아가씨 나하고 놀자 하면서 작업을 걸거나
" 오늘 내가 술값 다 낸다 ! 먹고 죽자 ! x발 ! " 하면서 술꾼들하고 어울리거나
저녁부터 동이 틀 때까지 신나게 춤추고 노는 모습이 강할 정도니 말 다한 거
( 심지어 이쪽은 삶과 죽음을 상징하는 로아들의 가주임
즉 , 로아 중에서도 상당히 강력한 로아라는 뜻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