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중이었는데 어느정도 마무리되고 애들 불러서 수육파티다! 하기전에
내가 주말이고 휴일이고 없는 일 하는지라 걍 일 핑계되고 사무실왔다
뭐 대놓고 말하는것도 아니고 잠깐 일전화받으러 방에 가있으면 거실서 뒷담을 까시는데 너무..너무 듣기싫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은 하는지모르겟다부터 돈은 얼마나 모았느니 잰 독립은 안하냐느니..
좀 중요한 전화여서 거실 시끄러워서 방문 좀 닫아놓으니까
잰 뭐가 저리 예민하다니부터해서 오늘따라 좀 많이 심하더라 평소같으면 걍 웃으면서 넘길텐데 오늘은 못넘기겟드라고
걍 출장핑계되고 사무실로 탈출했음
점심도 못먹고 배고프다..컵라면이나 먹어야지
아이구야... 그래도 수육은 좀 먹지 사무실을.. 사장인가?
직원이야..사무실 가까워서 걍 왔어
신경쓰이긴 하겠지만, 그냥 무시해버려 네가 네할일 하고 성실하게 살고 있음 된거지 노친네들 하는 말 너무 귀기울일 필요 없드라
ㅇㅇ 평소같으면 그렇게 적당히 흘려들으면서 보내는데 오늘은 못 버티겟드라고 갓 만든 김치에 수육 맛있긴하지만 이따가 애들도 오고 하면 먹다가 체할거같아서 걍 나왔음ㅋㅋㅋㅋ
수육 !
슬퍼 김장돕다가 뒷말듣는데 머라 대꾸도못해보고 핑계대고 나왔다니
웃으면서 결호하게 돈 좀 보태달라 해야지
기성세대들 보면 결혼 안하면 인생 패배자 취급하는거 너무 싫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