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말이 되냐 온라인 게임 안 해봤냐 하는데
온라인 게임 업계에 밸런스가 ㅆㅊ나서 유저 수의 80퍼 이상이 하나의 직업으로 몰빵된 사례가 ㄹㅇ 있다.
그것도 마법사가
딱 현자네
저 스태프도 가만보면 페러시우스 미스틱 스태프 닮았네
는 마비노기 이야기다.
작년 8월, 다크메이지와 알케믹 스팅어 2종의 아르카나 직업이 추가 되었음
종결 던전으로는 방어구, 셋효 파밍은 글렌 베르나
종결 무기 파밍 던전으로는 크롬 바스가 있는데
다크 메이지의 성능이 저 크롬 바스에서 그냥 사기인 것도 아니고 던전 자체가 다크메이지를 위한 판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오로지 모든면에서 다크메이지에게 압도적으로 좋았음.
그럼 던전 밸런스가 ㅈ랄난건데
던전이 왜 개 ㅈ랄 났는지는 카리라는 몬스터를 봐야하함
카리라는 몬스터가 자신 주변에 방어력과 보호를 매우 많이 상승시키는 장판을 사용하였고
그 장판 효과는 자신도 적용이 되며
카리가 여러마리 있을 경우
장판 중첩 + @ 로 방어력과 보호가 상승하여
일반적인 공격, 물리 데미지 공격으로는 카리를 한 마리 한 마리 떼어네어 잡지 않는 이상 데미지를 입힐 수 없었음.
근데 이런 애들이 구석에 따로 소환되는 것도 아니고 다양한 방면으로 모여서 리젠되니 잡는 방법이 단 하나 밖에 없었고
바로 저 특성을 파티원이 순서대로 사용하여 클리어 하는 것임.
타격 할 때 마다 마법 방보를 깍아내기에 카리가 얼마나 많이 모여있든 타격만 많이 한다면 다 잡아낼 수 있었고
윈블로 던지고 올가미와 펫으로 모으며 플레이머로 지졌음
이때까지는 마법사는 홀딩도 못하고 연타도 연금에게 밀리고
피어싱이 없어 높은 마방보를 못 뚫으며
몹을 퍼트리고
한방기 메테오도 스킬 딜탐이 길어 못 써먹었었는데
다크메이지가 출시되고 모든 것이 바뀌어버림
다크메이지에게 체인 캐스팅을 +2 더 주어 1 캐스팅으로 5차징이 가능하였고
피어싱이 없던 마법사에게 마나 피어싱이 추가되었고
한방기가 메테오 밖에 없던 마법사에게 익스플로전 런지라는 한방기가
몬스터 스킬 사용을 막아 주는 블로케이트
다크메이지에게는 올가미가 필요없는 고성능의 몹몰이 장판 스킬 스노우 스톰이 있고
다크메이지에게 연타 스킬로는 썬더가 있었으며
다크메이지에게 불합리한 마법 방어력 보호 계산식을 타파할 수 있는 라이트닝 체인이 있었음.
마법사가 지닌 태생의 한계와 결점 문제점 등등을 싸그리 다크메이지의 고성능, 고효율, 씝사기 OP 스킬들로 땜빵쳐버림.
(땜빵치며 다른 문제점들이 여럿 발생하였고
일부 스킬들이 완전히 버려졌으며 마방보 계산식을 라체의 성능으로 덮어 씌웠기에 가동 상태에 따른 딜 차이가 심각함을 넘어섬)
잡몹방 라인 털이 성능이 다크메이지가 압도적을 넘어 다크메이지가 아니면 안될 정도가 되었고
보스방도 다크메이지의 순간 DPS가 가장 높다보니
그로기 상태에 딜을 우거넣는 크롬 바스 보스 딜 구조상 다크메이지가 가장 좋았음.
모든 면에서 다크메이지가 우월하여
이때의 밸런스는 대충 내실 전부 다 하고 종결세팅에 2천만원 정도 투자한 엘리멘탈 나이트가 엘리멘탈 나이트 관련 전사 스킬들로만 던전을 도는 것 보다
캐릭터 생성한지 2달 되어서 이제 막 크롬 바스 입문하려는데 어떻게 해요 켈틱무기 a50에 마공 1400 만들라고 해서 방직장갑이랑 마공포로 어찌 맞췄는데 가능한가요 가 더 빨리 돌았을 지경
다크메이지가 크롬 바스를 완전 정복해버리며
파티 자체가 다크메이지 외 파티 구인 X 를 할 정도로 게임 밸런스가 기울어져버림.
글렌 베르나는 그래도 낫지 않느냐.....
초기 다크 메이지가 라체 방보깍 50퍼로 보스 딜 미쳐돌아서 30퍼로 조정함...
하향, 조정 전에는 다크메이지가 심각할 정도로 쎄고 무기군 차이가 없어서 입문 무기로 타 직업 종결 무기 전부 딜로 씹어쳐먹었었음...
그래도 마법사면 저점이 약한거 아님?
이 게임은... 마법 공격 저점이 가장 좋아서 유저들 시작하면 활이나 검 보다 지팡이나 낫 들라고 하는 게임임
이후 엘리멘탈 나이트, 세인트 바드 상향 조정과
크롬 바스 던전 구조 밸런싱 패치로 엘나가 살아나고
글렌 베르나 매우 어려움 패치로 세인트 바드가 떡상
점성술사 패치로 알케믹 스팅어(궁수) 도 좋아지며
(점성 추가 되는데 왜 알스가? 라고 물으면 웃기게도... 알스 부족한 부분들을 점성이 다 떼워줌... )
지금은 직업군 밸런스가 비슷비슷 한 편
마비노기 직업 구현하려고 온 몸을 비틀며 발악하더니 결국 만들어서 게임 씹:창냈구나. 세공 때 하차하길 잘했어.
음? 지금 오히려 밸런스가 맞게 되었고 이전보다 더 할만해졌다는게 함정임
+ 아르카나 추가로 세공의 기울어진 능력, 스킬 배분에서도 일정치 벗어나게 됨
직업 가지고 벨런스 조정이네 뭐네 나오는 시점에서 리니지 라이크 된거라는 말임. 님이 보는 쪼그만한 함정 말고 더 큰 함정 말이야.
직업 밸런스 조정이네 뭐네가 왜 리니지 라이크야;; 지금이 세공 ㅈ랄할 때 보다 돈 덜 들어가는데
즐겁게 하셈. 난 메인스트림만 하러 돌아가려고 해도 엔씨겜 하는 느낌 나서 곧바로 끔.
굳이 마비노기 아니라도 운영진이 밀어주는거야 둘째치고 사람은 최강의 효율 하다보니 의도했든 안했든 하나에 몰려서 고착화되는건 당연하더라고.
거기서 개입하느냐 마느냐인데 저쪽은 일반직(하위직) 선발대는 버리고 상위직은 히든이긴한데 그냥 정보 공공재 및 같은 상위 전직만이면 자유롭고 기도만 하면 되게 만듬으로서 맞춤. 손해는 안보는 일렌시아 같은 상태였던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