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 발암이잔아
발암물 싫어하면 읽지마라
여튼 1막에서 사과가 왜 나왔는지 알게됐음
원작 그레고르를 죽인 원인 중 하나가 아버지가 등에 던져서 박아넣은 사과여서 넣은듯
그냥 살아가 제발...! 우리가 원해서 이 비극 속에 떨어진 게 아니잖아.
하는 그레고르 대사도 좀더 와닿음
원작 주인공 그레고르가 진짜 개뜬금없이 벌레로 변해서 비극속에 빠졌는데, 림버스 그레고르도 자기 의사와 상관없이 개조시술 받고 전쟁터로 끌려갔잖아
큭... 죄지. 이곳에선. 근데, 하아... 그러면 뭐 어떠냐... 계속 뻔뻔하게 살아남아야지. 쿨럭, 일일이 죄책감 부여하다간... 네 마음이 남아나지 않아...
라는 대사도 그럼
원작 그레고르는 벌레로 변해서 가족들한테 버림받는데에 자기 잘못도 있다고 생각하면서 괴로워하는데 사실 그레고르 잘못은 아니잖아?
결국 그 죄책감도 그레고르를 죽게 만드는데 일조함
여튼 그렇습니다
원전 찾아보니까 재밌네요
무서운 점은 그레고르 잠자가 가장 아끼던 여동생은 아직 게임에 등장 안 했단 점이죠. 김지훈이 이 소재를 안 써먹을 리 없으니, 여동생이 등장하면 얼마나 매운 맛으로 나올지 두근거리네요.
무서운 점은 그레고르 잠자가 가장 아끼던 여동생은 아직 게임에 등장 안 했단 점이죠. 김지훈이 이 소재를 안 써먹을 리 없으니, 여동생이 등장하면 얼마나 매운 맛으로 나올지 두근거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