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뭔말이야 하겟지만 4년됬음
내가 4년전 요맘때 밤11쯤에 아파트로비에서 카드 지갑을 발견한거임
장애인증과 교통카드가 든 카드 지갑인데 카드 지갑에 장애인증이 수납함이 투명으로 되어 있어서
보니 같은아파트 2층에 사는거임.그래서 아침에 가저다 줄까 지금 갖다줄까 그러다가 바로 가저다 주었음
다행히 할머니는 잠을 안자고 있었고 지갑 찾아줘서 고마우니 집주소좀 알려달라는 거임 그래서 알려주었는데
두달정도 지나니까 아침에 일나갈려고 아파트를 나서려니까 그때 할머니가 나한태 뭐라는거임
"내가 도와준거 갚으려고 그러는데 왜 주소 안알려주냐고."
제대로 이야기 했는데 할머니가 못알아먹고 나한태 뭐라길레 그냥 괜찮으니 상관 하시지 마세요.
그랬음.그런데 이아주머니 아파트 주민들까지 동원해서 날찾는거 있지.내가 1년정도 병원 생활해서 잊었나 했더니
올여름에 갑자기 누가 찾아온거임.
그런데 아파트 경비였음 그리고 그경비옆에는 그 아줌마가 있는거임
그런데 다행히도 날 못알아보더라.
나중에 물어보니 도와준 날 꼭 찾고 싶다고 경비가지 동원한거임...
그런데 오늘 딱 집에가는 버스 정류장에서 마주첬네
내손목을 잡고는
"좋은데 가자."
"좋은데어디요 XXX이요 아니면 XXX교회요?"
나도 그아주머니 날 쫒아다니는 내내 알아봤는데 광화문과 관련된 목사를 사랑하는 사람이었던거."
그런식으로 남에게 도움을 받으면 그사람들을 끌어들여 좋은데 가자고 꼬셨다는거...
나한태 일격 당하니까 얼마나 당황했는지 버스마저 잘못 타더라 그버스 타면 다시 그자리에 돌아오는데 1시간 걸리는 버스
저승사자 코스프레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