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있음
완성도는 1편 압승
근데 재미는 2편 승
당연히 1편은 스토리를 완벽히 끝냈고
2편은 다음 시즌을 기대해주세요인게 큼
3편까지 다봐야 확실하게 결론 내릴 수 있을듯
재미 면에서 2편이 더 재밌었던건
단순히 등장인물끼리 대화하는 그냥 별 감상 없이 넘어 갔을 장면들도
그게 숨어 있는 프론트맨이 성기훈을 자극하는 장면이라는 사실을 미리 알려주면서
중간 중간 재미가 증폭되는 면이 컸고
캐릭터들의 재미도 1편 못지 않게 재밌었음
1편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대놓고 신파라고 지적된 캐릭터들이
2편에서는 좀더 간결해진 느낌
1편에선 오일남의 정체를 끝에가서 알았지만 2편에선 오영일의 정체를 초반부터 알고 시작해서 긴장감이 유지되는게 차이점 같음
2회차때 느끼는 재미를 시작부터 알려주고 가는 느낌
시즌2가 마지막 마무리가 진짜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이해가 안되는 문제라 커버가 안되긴하는데 음향이나 연출 이런것들은 신경쓰고 업글된게 확실히 느껴지는 편이었음 도파민 발싸도 이미 1편을 본사람들이 봐도 확실했고
성기훈은 백 번 양보해서 그냥 투표로 떠나면 복수할 기회가 없으니까 완전히 돌아버려서 사람들 목숨 담보삼아 그럴 수 있다고 쳐도 그냥 o표 습격하고 투표로 떠나면 돈 챙겨서 떠날 수 있는 사람들이 성기훈 말에 넘어가는 건 얼탱이가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