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분 때야 얼음왕관에서 하는 미친 짓 등 말할 것도 없고,
대격변에서 딱 하나 재평가 되는 돌발톱 산맥의
"직위 해제" 장면만 빼고 보면 가로쉬의 대족장 서사 시작부터 폭군이었다.
소설 부서지는 세계에서 가로쉬의 행적 요약하면 다음과 같음
1. 노스렌드에서 귀환 중 스랄이 가로쉬의 높은 전공과 나름 후일을 도모할 줄 아는 전술적 판단 능력을 고평가
2. 케른과 함께 귀환 도중 호드 영역 근해에 표류한 얼라이언스 함대 발견해서 바로 모두 죽이고 보급품 약탈 명령함
3. 스랄이 대족장 지위 물려주려 하고 본인이 거절함
4. 케른 포함 반대함
5. 스랄의 설득으로 결국 대족장 자리에 오름
6. 잿빛 골짜기 사건 발생함
7. 케른과 막고라 떠서 이김
8. 성대한 연회를 열며 승리를 자축함
9. 마가타가 음모 쓴 거 알고 마가타의 지원 요청 무시함
10. 타우렌 부족장 지위를 회복한 바인에게 충성 서약을 받고 보호 서약을 함
이걸 쭉 보면
2에서 이 새끼의 명예는 선택적 명예인걸 알 수 있음. 사울팽의 가르침이고 자시고 명백히 표류중인 함대를 공격하고 그 이유조차 보급품 얻을 기회라는 거였음 ㄹㅇ 사이코패스적인 발상
4-5 과정 역시 이 과정에서 가로쉬가 원로의 반대에 대해 생각하는게 지가 부족하다고 스랄한테 말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 꼰대새끼들이 왜 나한테만 지랄이지 이런 마인드를 보임
8도 웃긴게 이게 후일을 도모할 줄 아는 자의 모습인지 의심스러움. 암만 먼저 걸었고 쌍방 합의라 해도 한 부족의 우두머리를 죽이고 연회를 염. 이게 티배깅이 아니면 뭐임.
9, 10에서도 마가타 음모를 안 뒤에도 실질적으로 행동한 건 없었음. 자기의 명예가 더럽혀졌다해놓고 정작 마가타의 처리는 지 손으로는 전혀 안 함. 바인이 테라모어에서 군자금 빌려서 용병으로 처리한게 오히려 신의 한수일 정도.
난 이 책 국내 정발이 늦어서 겜부터 하고 소설 봐서 뭐임? 싶었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책이 게임보다 먼저였음
그런 식으로 보면 리분~격변전조소설 까지 후레자식이었고 대격변 (그마저도 일부지역에서) 살짝 좋은 모습 보여줬다가 판다전조소설에서 다시 후레자식으로 돌아간거 보면
그냥 격변 때 수장이 ㄱㅅㄲ인것처럼 보이면 곤란하니까 실드 좀 쳐준 격으로밖에 안 보임
후 사례로 실바나스 역시 군단~격아 초까지 나름 계획이 있는것처럼 보이는 척 한 다른 사례가 이미 존재하는 점에서 이 가능성이 훨씬 높음.
왜냐면 바로 대격변에서 상호 불가침 조약에 대해 생각하던건 온데간데 없어서, 각지의 전쟁을 적극적으로 지원함. 심지어 실바나스의 행동에 대해서 혐오감을 감추지 않는 것도 역병과 강령술이라는 점 때문이지, 실바가 우린 호드에 충성하는데요? 하니까 한소리 하기만 하고 끝내고, 감시를 붙일지언정 길니아스 전선에 병력 투입은 아낌없이 함.
대격변 지역 퀘에서도 황혼의 고원에서는 얼라이언스 진지에 대한 공격을 또 직접 명령하는 등의 광폭 행보를 보임
오히려 이런 위 장면들을 모두 보면 크롬가르에게 도의 운운한게 대격변 전조부터 대격변까지에서만도 몇번이나 셀프 반박 되는 걸 볼 수 있음.
민간인에 대한 학살은 안 돼? 그럼 마찬가지로 전투 의지를 상실하고 난파한 애들은 왜 공격함?
방법이 잔인해? 그럼 실바는 왜 엄포만 놓고 직접적인 행동 안 함?
얘는 그냥 블리자드 말 대로 첨부터 악역으로 설계된 애가 맞음.
돌발톱 산맥 퀘만 삭제하면 될 일이지.
그럼 소설을 삭제하는걸로 해결
그럼 소설을 삭제하는걸로 해결
난죽택
ㅅㅂ 게임 스토리 소설로 푸는 것 좀 그만해라 블쟈 ㅄ들아 갓갓 필력의 작가로 갓띵작 소설을 써도 좋은 소리 안 나올 판에 하필 그런 중대한 스토리들로 불쏘시개 만드는 것도 재능이다 재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