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스카에서 오로라 보이는 시즌이면 낮 최고 기온이 -20도면 따뜻한 날인거임.
밤에 봐야하고 오로라는 시간마다 보이다 안보이다 하기때문에 몇시간은 쳐다봐야하는데
어무리 바람이 덜불어도 장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영하 30 몇도의 온도에서 몇시간있으면 충분히 얼어죽을수있음
전에 브라질 출장 갔을때 호텔 건너에서 장터 같은게 열려서 막 축제 분위기 나길래 저녁 8시 쯤에 보겠다고 걸어 갔더니...
갑자기 시큐리티가 오더니 저기 갈꺼냐구 물어보길래... 재밌어 보여서 간다고 했더니...
가는건 니 마음은데...아마 못 돌아올거라고 몇 호냐구 물어 보더라...
그래서 포기함.
뼈때리는 죽음에 이를 현실을 기분 안 조지게 살짝 귀뜸해서 계도를 성공시켰군 ㅋㅋ
너 그러다 죽어 - 뭔소리임 나는다름. 어차피 죽을거 내가 시체처리 하기쉬운 모습으로 죽어줘 - 갑자기 소름이 돋고 두려움이 올라옴
본래 존나 위험해요!! -> 안들음 힘들면 꼭 쭈그려 앉아서 머리 숙이고 양팔로 머리 누르시오 -> 그래야 시체 실어나르기 편하니까 이러면 확 와닿아서 도망감
결국 저 포즈로 굳어버림
선생님은 돌아다니셔도 됩니다
경찰 대사 하는 거 보니 저런 거 한 두번이 아니긴 한듯ㅋㅋㅋㅋㅋ
뼈때리는 죽음에 이를 현실을 기분 안 조지게 살짝 귀뜸해서 계도를 성공시켰군 ㅋㅋ
ㅋㅋㅋㅋㅋㅋ
경찰이 젠틀하네
너 그러다 죽어 - 뭔소리임 나는다름. 어차피 죽을거 내가 시체처리 하기쉬운 모습으로 죽어줘 - 갑자기 소름이 돋고 두려움이 올라옴
이미 동사할 것을 확정지은 후의 일을 이야기하니 존나 무서움
호텔에서 조금 걸어가면 (체인둘둘 겨울타이어 장착한 자동차로 20분거리)
아주 자연스럽게 죽음을 현실로 끌고 와주셨구만.
본래 존나 위험해요!! -> 안들음 힘들면 꼭 쭈그려 앉아서 머리 숙이고 양팔로 머리 누르시오 -> 그래야 시체 실어나르기 편하니까 이러면 확 와닿아서 도망감
차곡차곡 쌌기 편한 자세
근데 전봇대를 안고 있으면 시체를 떼어낼 때 팔을 잘라야 하는거 아님? 톱을 가지고 다니나?
랜덤포레스트
선생님은 돌아다니셔도 됩니다
어차피 사후경직이라고 해도 돌처럼 굳어버리는 건 아니니까.
사후경직이 그 정도로 심하진 않은가봐
전봇대 근처에서 죽으면 찾기도 쉬울테니까..
선생님은 저희랑 여행 안가셔도 됩니다....
현지인 말 좀 들어
경찰 대사 하는 거 보니 저런 거 한 두번이 아니긴 한듯ㅋㅋㅋㅋㅋ
감좌🥔
결국 저 포즈로 굳어버림
그리고 김장 누름돌이 됨
철원 추위가 시베리아 만큼 춥다고 하긴 하지만 한겨울 철원에서 동네 편의점 가는 그런수준이 아니니....
가장 추울 때 온도는 대충 비슷하지만 늘 그 온도이고 눈보라가 치기 시작하면 팔을 뻗었을 때 내 손이 안보이지.
알레스카에서 오로라 보이는 시즌이면 낮 최고 기온이 -20도면 따뜻한 날인거임. 밤에 봐야하고 오로라는 시간마다 보이다 안보이다 하기때문에 몇시간은 쳐다봐야하는데 어무리 바람이 덜불어도 장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영하 30 몇도의 온도에서 몇시간있으면 충분히 얼어죽을수있음
ㅋㅋ 100% 뒤지니까 실고가기 좋은 자세 부탁 ^_^
죽는건 자유지만 죽는김에 업무상 자발적 협력좀ㅋ
전에 브라질 출장 갔을때 호텔 건너에서 장터 같은게 열려서 막 축제 분위기 나길래 저녁 8시 쯤에 보겠다고 걸어 갔더니... 갑자기 시큐리티가 오더니 저기 갈꺼냐구 물어보길래... 재밌어 보여서 간다고 했더니... 가는건 니 마음은데...아마 못 돌아올거라고 몇 호냐구 물어 보더라... 그래서 포기함.
현지인 조언은 무시하면 안됨.ㅋㅋㅋ
5년도 더 전에 보던 글인데, 최근 부활해서 또 돌아다님.
이 아저씨 나폴리탄 잘치네
그럼 잡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