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나라는 존재가 없었던 것처럼 되고 영원히 끝인 거잖아 가끔 사고로 돌아가신분들 보면 그런 생각나는데 어차피 정해진 운명이라는 걸 알면서도 너무 무섭더라
내세가 없으니 내 좇대로 살아도 되잖아 누가 내 인생을 심판한답시고 꺼드럭대는 꼬라지 볼 필요 없는게 좋은거라고
안죽으면되!
환생 시스템 있음. 죽으면 영혼이 세탁되어서 기억 다 포맷하고 다른 곳에서 다시 태어남...
그렇기에 죽어도 기억되는 사람이 되고싶은게 아닐까요
내세가 있으면 나랑 말 통하는 존재가 1%는 될려나 ㅋㅋㅋ
내세가 없으니 내 좇대로 살아도 되잖아 누가 내 인생을 심판한답시고 꺼드럭대는 꼬라지 볼 필요 없는게 좋은거라고
어차피 영원히 끝이면 끝이라는 감정을 느낄 나 자신도 없음
환생 비슷한건 있긴할거임. 네가 죽고 썩으면 너를 이루던 물질이 돌고 돌아 다시 인간이 되긴할거임. 근데 그게 너는 아니긴하지......
그래서 난 종교라는게 좋은거같아 죽음의 공포를 조금이나 줄여준다고 생각해서 무교적으로 생각을 하다보면 죽음이 너무 무서워
죽으면 끝이고 어떤 감정도 감각도 못느낄거라지만 그게 무서워
모든것에 의미가 없기에 우리는 자유로운거라 생각하자
내세가 있는 지 없는 지 안죽어봐서 모르겠는데, 합리적으로 생각했을 때 내세라는 개념은 그저 살아있는, 남겨진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만들어진 개념일 뿐임. 모든 삶의 끝은 결국 공허, 무인 데 인간은 특별해야 한다는 오만과 존재의 무가치에 대한 두려움이 한몫해서 만들어진 거여. 아무튼 내세가 없기 때문에 현재 주어진 삶에서 스스로 이유를 찾아가며 최선을 다해 즐기고 열심히 살아야 하는 거임.
죽고 나면 내가 그동안 겪었던 모든 경험과 기억들이 사라지는 게 너무 무서운거 같음
동감함. 존재의 상실이라는 원초적인 두려움은 인류사에서 그 유명한 지식인들, 초인들도 극복하기 어려워했음.
아직 젊어서 그래. 나이 먹으면 점점 받아들이게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