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건강 회복을 위해 쉬고 있었는데, 나아질듯 나아지지 않을 몸 상태를 보며
이 이상 휴식을 가져봤자 늘어지는 기분만 들기에 찾아왔습니다.
글도 이제 파바박 쓸 예정이긴 합니다만, 예전같은 기합은 아니기에 차분히 진행할 듯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최근 진 각성을 받은 여 런처의 등 뒤에 맨 군장때문에 호기심이 발동하여 만들어본 이야기입니다.
+) 참고로 이 글은 루리웹 전용 오리지널 글입니다.
또한 글의 길이가 긴 편이며, 마지막에 영상이 존재합니다.
천계 군사 조직의 중추로 활약하는 여거너들 중에서
육중한 중화기를 들며 강력한 화력을 투사하는 자들이 여성 런처들이 있습니다.
여성 런처의 경우 본래 남성 런처에 비해 근력에서 밀리기 때문에
오랫동안 중화기를 들 수 없는 점이 있으나
중화기를 사용하는 신속함만큼은 남성 런처를 훨씬 상회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다고 해서 여성 런처들의 장점은 처음부터 두드러지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천계의 체계적인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 끝에
남성 런처로 이루어진 노스피스의 코스트 가드 부대가 아닌
황도 수비군 소속의 기동강습 부대에 속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부대에 속하면서 받게 된 별칭이 바로 ' 스톰 트루퍼(Stormtrooper) ' 입니다.
스톰 트루퍼라는 이름의 어원은
1차 세계대전 당시의 독일에서 명명된 보병 부대이자 전술에서 가져왔습니다.
장비의 휴대성과 경량화를 중시하여 신속함을 바탕으로 전투에 임했던 부대였기에
이를 장점으로 부각시킨 여런처에게 딱 알맞는 설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동강습 부대 소속의 스톰트루퍼가 된 여성 런처는
국가로부터 2개의 특수 장비를 건네받게 됩니다.
첫번째는
중화기의 파괴력때문이라도 필연적으로 비대해질 수 밖에 없는 중화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받은 보조 장비인
' 알파 서포트 ' 라는 파츠를 지급받게 됩니다.
두번째는
천계의 옵티머스 팩토리에서 개발하여 지급한 무기인 OR - DX 입니다.
스톰트루퍼의 2차 각성 액티브 스킬이기도 한 이 무기를 개발할 당시
옵티머스 팩토리 내에서 여러 단계의 개발을 거쳐 낸 최종 버전이기 때문에 DX(Deluxe) 라는 이름이 붙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많은 시간동안 기동강습 부대원으로 활약했던 여성 런처는
천계의 전쟁 기술이 집약된 결전 병기인 ' Pandora - 01 '(이하 판도라) 을 지급 받게 됩니다.
기동 부대가 사용하는 육전형 병기로 설계된 이 무기는
위 사진에서 보여지는 등 뒤의 ' 군장 ' 형태의 모습입니다.
얼핏 보면 거북이 등딱지(?!)처럼 보이는 판도라는 사용 용도에 따라 2개의 형태로 변형하여 사용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판도라를 화염 방사기 모드로 전개하면 ' UHT - 03 플레게톤 ' 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승의 불의 강인 ' 플레게톤 ' 에서 이름을 따온만큼 강력한 화력을 보여주는 이 스킬은
' 03 ' 이라는 넘버링을 통해서
저승을 지키는 문지기, 케르베로스의 머리와 일치한다는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판도라의 최종 접근 권한을 해제한다면 결전형 모드로 전개할 수 있습니다.
결전형 모드로 전개하여 사용하는 기술은
기동강습 부대의 이름에 걸맞는 기동력으로 적에게 혼란을 줌과 동시에
피할 수 없는 위치에서 레이저 사격을 함으로써
승리할 수 밖에 없는 결정적인 승부(Desisive Battle, 진각성기)를 가져다 줍니다.
끝으로 이런 무시무시한 모습의 무기의 이름이 판도라인 이유는
잘 알려진 그리스 로마 신화의 ' 판도라의 상자 '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를 빗대어 생각해보자면,
신화 속에서 판도라의 상자가 열려 온갖 재난과 고통, 그리고 죽음을 가져다 준 것이
여성 런처가 Pandora - 01을 전개시켜 적들에게 강력한 화력을 퍼붓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고 남은 ' 희망 ' 은
여성 런처가 Pandora - 01을 사용하고 난 이후 찾아온 전쟁의 끝과 천계의 안전과 평화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장문의 길로 찾아뵈었는데, 혹여나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앞으로도 더 재밌는 이야기와 설정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던파 속에 궁금한 설정이나 알고싶었던 TMI가 있다면
루리웹에 댓글이나 쪽지, 그리고 제 유튜브 채널 고도랜드에 댓글 남겨주시면 시간이 걸릴지라도 만들 예정입니다.
저와 지인분께서 열심히 만들 수 있을 때까지 만들 예정이니까요!
항상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아래의 영상은 위 본문에 사용된 사진들의 원본 영상입니다.
저 가방 안에서 95제랑 진각 병기가 튀어나오는 거라 컨셉이나 이런거에는 틀리지 않는데, 디자인이랑 색감이 문제인듯..
장난 아니고, 여런처 진각성기보고 로보캅3 생각났어요.
하이람 클라프꺼보다 투박하고 못생겼어...
확실히 여런처 진각기보다가 다시보니 선녀같음.
실제 독일군 스톰트루퍼의 역할을 생각하면 각성기의 표현이 적절하죠 고기동 기습타격을 이용해 적군의 전선을 헤집어 놓고 그 사이에서 가지고 있는 모든 고화력 병기를 동원해 말그대로 난장판을 벌여놓는게 스톰트루퍼들의 주 역할이었으니
개인적으로는 디테일하게 잘 짜여진 설정이 캐릭터의 특징을 잘 살려준 케이스라고 봅니다.
새 던파 유튜버는 환영입니다. 영상 퀄리티가 구독자수로 보답받는 날이 오길 ^^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저 가방 안에서 95제랑 진각 병기가 튀어나오는 거라 컨셉이나 이런거에는 틀리지 않는데, 디자인이랑 색감이 문제인듯..
처음에 진짜 군장이라고 해도 무방할정도로 투박(?!)하게 생기긴 해서...
남녀런처 시소놀이 역사도 진작 강화파츠 컨셉으로 여런처가 가져갔으면 해결되지 않았을까 아쉽습니다
아마 초창기에 그 시도를 하려다가 갑자기 선회를 틀어버린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장난 아니고, 여런처 진각성기보고 로보캅3 생각났어요.
전 진각성기 보고 아머드 코어가 생각 났었습니다.
다른 여거너에 비해서 진각 모션이 너무 초라함..
가장 투박하게 나와서 더욱 초라해보이는 것도 있습니다.. ㅠ ㅠ
하이람 클라프꺼보다 투박하고 못생겼어...
잉여신아쿠아
확실히 여런처 진각기보다가 다시보니 선녀같음.
개인적으로는 하이람 클라프의 중화기에 경우에는 자기 자신한테 개조를 알맞게 한듯 보이는데 이상하게 여런처것은 그렇게 보이지 않더라구요.. 추측으로는 판도라 01 역시 옵티머스 팩토리에서 만들었겠거니 했는데 심미성을 중요시 여기는 애들이 그걸 저렇게 만들었다는 것도 너무 이상해서 아예 다른 곳에서 만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양산품과 개인의 개조커스텀은 차이가 날수밖에....ㄷㄷ
판도라-01 보고 아 이놈들 데멬4 판도라 그거 갖고왔구나 생각했습죠... 서류가방? 과 군장? 그리고 상황에 맞춰서 변신하는 모습이 데메크4를 해본입장에선 안떠오를수가 없었습니다.
뿌리는 같은 모티브인 판도라의 상자로 한 것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단테의 판도라가 더 마음에 듭니ㄷ..
굉장히 맘에 드는 디자인인데 전개되기 전 군장 강제장착이나 일러스트때문에 안까여도 될 부분에서도 까이는것같아요
OR-DX 만들어준 옵티머스 팩토리에서 이쁘게 만들어줬다면 이러진 않았을텐데 말이죠.. ㅠ ㅠ
개인적으로는 에인션트 트리거가 생각나는 크고 아름다운 한방기가 나오길 기대했었는데, 2각기의 강화판이라는 느낌으로 니와버려서 너무 아쉽더군요;;
진짜 별로다.. 캐릭자체가 매력도 떨어지고 좀 이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