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야마 아키라 선생은 대외 활동을 무척 꺼리는걸로 유명한데
이 유명한 예시가 드래곤볼 연재 당시 어시스턴트는 전임 후임 다 합쳐서 단 2명이었다
심지어 그 어시스턴트는 모형채색대회에서 만난 지인
특히 토리야마 아키라 선생은 당시 만화가들중 특이하게 잡지사가 있는 도쿄로 상경 안하고
나고야 지방의 자택에서 연재를 고집하기도 했다
이것도 당시 토리야마 아키라가 대인활동을 무척 꺼리는 성격이 영향주지 않았나 추측됨
(닥터슬럼프 포함)
이런 미친 작업속도에 만신은 역시 다르단걸 느끼지만
토리야마가 연재를 칼같이 지킬 수 있던 이유는...
이 양반이 한번이라도 연재 펑크 일으키면
도쿄로 끌고간다고 조건을 걸었다
아니 씹 어시도 없는 놈이 지방우편으로 원고 보내겠다고? 미쳤냐?
(당시 어시 모집,원고 배송 문제를 생각하면 회사랑 가까운게 만화에겐 최대한 이득이었음)
좋다, 근데 너 한번이라도 문제 일으키면 내가 직접 도쿄로 끌고갈거니 제대로 해라?
히익
(특 : 원고 갈려봐서 저 말이 절대 구라가 아니란걸 암)
근데 저것도 닥터 슬럼프 초기까지나 통한 소리지, 그 후론 너무 거물이되서 (특히 드래곤볼 당시엔) 못 끌고감 ㅋㅋㅋ 그냥 성실한 성격이라고 봐야
한 번은 마감이 위험했던 적이 있는데 토리시마가 작업실에서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정좌하고 기다렸다고.
드래곤볼에 드퀘에 그외 들어오는 잡다한 소일거리들을 한번도 막힘없이 전부 소화해낸 괴물...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데 그게 죄다 얼어붙을거같은 기분이였겠다...
프리저 몸이 최종체에서 매끈해진것도 몸의 주름이나 디테일 그리기 싫어서?
많이 와전된 이야기인데 초사이언 금발하고나니 칠안해서 편했다 정도지 편하려고 칠 안한건 아니었음
콘티 정도는 보낼 수 있는데 인쇄용 원본으로 쓸 퀄리티는 아니라서 연재 종료할때까지 매번 항공특송으로 마감일 전날 혹은 전전날 원고를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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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타임
프리저 몸이 최종체에서 매끈해진것도 몸의 주름이나 디테일 그리기 싫어서?
그냥 조산명 선생이 "작고 약해보이는데 실제로는 존나 셈"이라는 기믹을 엄청 좋아해서 그렇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해피타임
많이 와전된 이야기인데 초사이언 금발하고나니 칠안해서 편했다 정도지 편하려고 칠 안한건 아니었음
루리웹-3599185920
셀은 뭔가 허전해보여서 몸에 반점 그러넣었는데 매번 그려 넣으려니 힘들어서 후회했다지
뭐 그런것도 있겠지만 저 말대로라면 최종 전의 몸 디테일이 많기는 했지
루리웹-3599185920
셀은 세단계 다 온몸에 무늬 투성이라 개빡시긴 했겠더
루리웹-3599185920
그래도 디자인 다 너무 잘 뽑힘
드래곤볼에 드퀘에 그외 들어오는 잡다한 소일거리들을 한번도 막힘없이 전부 소화해낸 괴물...
아니 좀 놀고 릴렉스도 하고 그러시지ㅜㅜ
팩스가 업계에 대격변이었겠네ㅋㅋㅋㅋ
팩스는 조산명선생 이전부터 있지않았나,데즈카옹이 실시간으로 그려서 팩스로 쐈단 일화가 있었다고 들었는데
근데 팩스는 복사본을 보내는거라 깔끔하게 전달이 안되지 않나?
김상병1
콘티 정도는 보낼 수 있는데 인쇄용 원본으로 쓸 퀄리티는 아니라서 연재 종료할때까지 매번 항공특송으로 마감일 전날 혹은 전전날 원고를 보냄.
토리야마 집에서 나고야 공항까지 가는 고속도로 뚫어줌 맨날 항공기 특송으로 원고 보내주니까. 1위 납세자라고 대우 해줬자는 썰이 있음
원고는 안 돼.
납세자 대우라서 맞긴한데 시청쪽에서 아키라가 도시를 떠날까봐 어떡하지하면서 해줬음 정작 아키라는 별 신경 안썻지만
선생님, 원고용지는 A4크기가 아니에요...
고속도로는 사실 아니라고 밝혀짐
그건 아니고 원래 길 생기는거 약간 길 틀어서 뚫어줬다고 들었는데
한 번은 마감이 위험했던 적이 있는데 토리시마가 작업실에서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정좌하고 기다렸다고.
ideality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데 그게 죄다 얼어붙을거같은 기분이였겠다...
연재 실패시 도쿄 통조림행! 하지만 날카로운 눈으로 편집자가 지켜본다!
어우씨 숨막혀;;;
근데 저것도 닥터 슬럼프 초기까지나 통한 소리지, 그 후론 너무 거물이되서 (특히 드래곤볼 당시엔) 못 끌고감 ㅋㅋㅋ 그냥 성실한 성격이라고 봐야
주특기 분야에선 누구보다 성실한 면에선 참 손오공 같은 분이네.
그럼 거물이 되고나선 갑을관계가 바낌?ㅋㅋ
??? : 사실 문서로 남긴 약속이라서 강제력이 있음
'확 그냥 다른 집지사로 가버린다?" 이거 당하면 난리나는 경우가 있긴 하니까.
문화부 차관이 직접 찾아왔다던데 뒤집혔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밧줄에 묶여 자란 코끼리 이야기처럼. 한번 기세 싸움에서 이긴 상대는 이미 상황이 바뀌어도 쉽게 인식을 바꾸지 못하자너. 드래곤볼 시기에 가서는 실제로 연행하지 못해도, 연행한 적이 있는 상대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압박이 되겠지.
1억 채무는 채권자가 갑이지만, 1000억 채무는 채무자가 갑이자너. 연재 안하고 은퇴한다고 하면, 작가보다 잡지사가 더 곤란하자너. 나중에 가면 그렇게 되니까 초장에 기세를 잡아둔 것이고.
저러고 드래곤퀘스트 디자인 업무도 같이 했다
해외여행 갈때도 미리 다 그려놓고 갔다던
그래서 자택근처애서 나고야 공항가는 도로 뚫렸다는 이야기가 있잖슴.
루리웹-0353846794
육다 시절 생각하면. 어쩌면 그때 퇴짜 아니였으면 아에 1권에서 끝낫을수도있었음.
루리웹-0353846794
그거 최종적으로 화해했다고 그러지 않았나? 카더란가?
오다가 자기만화 성공하면 편집장보고 개같이 왕! 하고 짖으라고 함. 원피스 성공하고 신년에 만화업계 사람들 다 모이는 파티에서 편집장이 진짜로 앙! 하고 짖음 ㅎㅎㅎㅎㅎ
드래곤볼 애니가 뒤에서 콘티받고 따라오고 있어서 멈추지도 못했을듯 ㅋㅋㅋ
사이아인편 직전에 휴재는 본인이 한게 아니라 잡지사가... 원래 피콜로대마왕 쓰러뜨리고 완벽한 연재완료연출을 해 보냈는데... 원고의 [끝] 글자를 잡지사가 멋대로 "아딕 끝이 어니라구"개드립으로 덮어지우고, 아이디어 구상 시간 좀 줄테니 계속 연재하라고...
자캐 디테일봐 그림실력 진짜 미쳤나봐
1987년 11월 10일 (소년 점프 1987년 50호) 토리시마 : 진짜 아파? 도쿄 편도행 표 예약해둘게! ^^
천재중의 천재이면서 미친 능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