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사람 죽은데서 뭐 저리 조롱 지랄을 다 떠냐

[RussianFootball]

난 내 장례식 때 누가 추모한답시고 몰래 모욕쪽지 같은거 향불 옆에 얹어놓는 그런 지랄 떠는거 상상해보니까 진짜 무섭고 손발이 떨리던데. 

좀 시발 최후의 인륜 만큼은 안 져버리면 안 되는건가. 

[룻벼]

뭔 화장실에서 정신병자한테 찔려 죽었다니까 그거 남자가 여자 죽인거라고 끝까지 프레임 씌워서
유가족이 이용하지 말라니까 '지가 뭔데 지랄' 이라고 한 것들이 아직까지 살아남았다고 보면 되겠다

[RussianFootball]

그것보다 더 질이 떨어지는 것 같아.

이건 걍 순수하게 정치적인 걸 넘어서 아예 죽은 걸 스낵컬쳐 마냥 낄낄대는 느낌이라 역겨움

[방구뿌드득]

나도 회사 동료한테 이번에 사고나서 9명죽었대요.. 하니까 크게 웃더라 머지 시발 어이가없어서 웃은건 아닌거같은데

[Mr S]

쟤네는 맨날 하는 얘기가 누군가의 죽음에 공감하며 슬퍼하지 못하고
나랑 무슨 상관? 알빠노 하면서 조롱하고 비웃고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 시체팔이 한다면서 욕하는 애들이라그럼

[아스란을보면 짖는개]

저것도 도파민 중독임

보통 사람이면 상식과 예의와 도덕을 통해 구축해온 게 있으니 아예 하겠다는 생각 자체를 안하는 데

저런 애들은 이게 하면 안되는 짓이라는 걸 평범하게 배워온 위 3요소를 통해 충분히 아는데도

이런 짓을 하면 뭔가 다른 사람과는 다른 짓을 하는 자신에게 심취하고

이거에 공감해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기분도 업되고 그러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