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스케일이 너무 커져버렸다는거임.
남은 3화 안에 다 정리 할 수 있나 싶기도 하고,
그게 만족스러운 엔딩일지도 잘 기대가 안됨.
왜냐하면 마무리 짓는 해피 엔딩이 아니라 상황은 혼파망이 되버리고 진짜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는 열린 결말로 갈 것 같기 때문임.
뭐, 실제로 롤 원작이 있으니까 당연하겠지마는...
굳이 이렇게 판을 키울 필요가 있었나 싶음.
그냥 뮤비처럼 징크스가 하트필드? 거기로 테러하러 가고, 바이가 징크스를 죽이던 살리던 둘끼리 갈등을 해소하고 끝맺음 짓는 그런 엔딩으로 갔으면 여운 쩔었을거 같음.
근데 갑자기 먼가 여기저기 세력들과 캐릭터들이 다 참가하는 군상극 대서사시가 되어버리니... 바이와 징크스 존재감이 희석되고 둘 사이의 갈등과 감정선도 이젠 몰입이 안됨. 트루 갓 파더 실코는 이제 기억도 안나..
지금도 아주 재밌긴한데. 그냥 결말이 조금 불안하네
본격세계관은 다른작품으로해주지 이거 걱정된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