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화보면서 진짜 시아버지가 인격자구나 생각한게 남편집은 상당한 재력가로 묘사되는데 며느리집은 시골에서 올라온 돈없는집으로 묘사됨. 저 상황에서 그래도 상견례자리라고 좋은곳에서 식사하는데 사돈될 사람이 저러고 있으면...게다가 며느리 혼자만 안절부절하고 주변 식구들중 누구도 이게 결례라고 지적도 안하는 상황이면 상견례 파하고 박차고 나갈수도 있었는데 오히려 배려해서 맞춰주고 며느리가 김장을 실패해서 간이 너무 강했지만 타박은 커녕 병원에서 간병하던 사람들에게도 칭찬을 하고 진짜 맛있다고 해줌. 그것이 빈말이 아니었다는듯 집에와서도 아들의 물음에도 변함없이 답을 하는걸보면 이게 인격자구나싶음.
내가 중학생 때 이 만화를 봤는데 그 때 처음으로 '배려'가 어떤 건지 직접적으로 알게 되었지 그 이전에 배운 배려는 말로만 배워서 그렇게 와닿지 않았지만
시아버지가 인격자여
솔직히 ㅈㄴ 무례한거 맞긴한데 시아버지가 진짜 갓아버지다
굉장히 서민적인 사람들을 이해하는 참 부르주아
저 화는 보는 내내 흐뭇했지
저 당시면 사실 이게 더 일반적임
식객 기준으로는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쯤을 표현한 상황일텐데 그당시엔 저런 태도면 진짜
시아버지가 인격자여
식객이라 컷보면서 진짜 조마조마했음.. 이런 개천박한 이런소리 나올거같아서..
내가 중학생 때 이 만화를 봤는데 그 때 처음으로 '배려'가 어떤 건지 직접적으로 알게 되었지 그 이전에 배운 배려는 말로만 배워서 그렇게 와닿지 않았지만
저 화는 보는 내내 흐뭇했지
굉장히 서민적인 사람들을 이해하는 참 부르주아
식객 기준으로는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쯤을 표현한 상황일텐데 그당시엔 저런 태도면 진짜
데스토이 소라군
저 당시면 사실 이게 더 일반적임
근데 저당시 아니더라도 저러면 무례하게 볼만은해
요즘은 사문화가 되어가지만 아직도 5급 공무원이거나 그 이상 아니면 어떤 직업을 가졌든지간에 위패에 죄다 ‘학생’ 이라고 퉁치는 것이 당연했던 시대였어 조선시대의 유교적 가치관이 지금보다 더 진하게 영향력을 행사했던거지
배려라는게 저런거구나
저 모습에 분위기가 어색해지니 바로 따라하면서 분위기 풀어버리네 진짜 대단함ㅋㅋ
진짜 개쩌는 시아버지
딱히 악인이 없는 에피소드였는데 남편이 너무 눈치없고 맹했어
그것도 진짜 아빠 생각해서 한거긴 한데 그래도 눈치가 너무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ㅈㄴ 무례한거 맞긴한데 시아버지가 진짜 갓아버지다
진짜 깡촌 사람이라 저런거 1도 몰라서 그런거긴함
그게 맞긴한데 맞춰주는거 자체가 대단한거라 ㅋㅋ
악의는 전혀 없지만 무례긴 함... 무지에 의한 무례도 무례는 맞으니.
공자님도 모르면 좀 물어보면서 하라 하셨으니..
몰랐어서 무례했던 행동을 똑같이해서 분위기 푸는거보고 대단하긴했더라
대단하다..
저게 진짜 보고 나서야 잘한다 싶지만 실제로 타이밍 맞게 하는건 대단한 능력이더라.. 저런거 할줄아는 분이랑 만나봤는데 진짜 사람 휘어잡는게....
사람 좋은걸 보여주면서 괜히 이북 출신으로 저자리까지 올라온게 아닌걸 보임
정말로 좋아하는 장면임
Thanks, pa
남편이 눈치없게 계속 물어보는게ㅋㅋㅋ
남편 이놈은 마누라가 충청김장 할 때는 가만히 도와주더니 김장 다 하니까 우리집은 원래 이북김장한다고 뒷북침…
저 화보면서 진짜 시아버지가 인격자구나 생각한게 남편집은 상당한 재력가로 묘사되는데 며느리집은 시골에서 올라온 돈없는집으로 묘사됨. 저 상황에서 그래도 상견례자리라고 좋은곳에서 식사하는데 사돈될 사람이 저러고 있으면...게다가 며느리 혼자만 안절부절하고 주변 식구들중 누구도 이게 결례라고 지적도 안하는 상황이면 상견례 파하고 박차고 나갈수도 있었는데 오히려 배려해서 맞춰주고 며느리가 김장을 실패해서 간이 너무 강했지만 타박은 커녕 병원에서 간병하던 사람들에게도 칭찬을 하고 진짜 맛있다고 해줌. 그것이 빈말이 아니었다는듯 집에와서도 아들의 물음에도 변함없이 답을 하는걸보면 이게 인격자구나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