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20대 중반이고 학원에서 일하고 있음
기본급은 최저에 +교통비10만원(세금 뗌)
주말특강(하루) 8시간/아침특강 (3일) 9시간 합쳐서
주6일 57시간 일하는데
특강 시간 강의는 전부 최저로 계산됨
이렇게 되니까 내 손에 들어오는게 많이 받으면 260임
20살부터 보조강사로 일하다가 이제 졸업하고 전임 달았는데
사실상 최저나 다름없는데 이거 노동법 위반 맞지..?
올해 아직 정시 제대로 안들어갔는데도 학원에서 원하는 대학교 10군데는 붙였는데 내년 월급 10만원 인상이래서 씁쓸해서 물어봄...
+ 크리스마스 같은 빨간날도 출근이고 최저에서 1.5배 안해줌
그리고 하루 12시간 일하는 것도 전부 최저계산이고 일찍 끝나면 그만큼 시급 깎임
근로계약서에 명시된 대로면 위반이고 뭐고 할건 없을거고 20부터 했는데 그런거면 그냥 박봉에 대우를 안해주는 곳인게 맞을듯. 이직을 하던가 시험보는게 나을지도
최저시급 주는게 불법은 아니지. 근데 그렇게 막 굴린다고 생각되면 이직하는게 답이긴 함. 중요한건 그 업계 평균을 이해하는거지. 다들 그렇게 받는다면(특별한 경우를 빼면) 그 업계가 ㅄ인거고...글쓰니만 그렇다고 한다면 본인 능력을 의심하거나 학원을 바꿔야지
최저시급이 불법이 아니란건 예를 들면 조선업계 용접공들 비슷한거지. 그양반들은 경력 10년 넘게 해도 최저로 때려맞추는 경우가 있음. 그게 불법은 아니지만 도의상 업체가 너무하는건 사실이지.
본문에 안적었는데 빨간날 같은 휴일 출근이랑 8시간 일해도 최저시급 1.5뱌 안쳐줌
중요한걸 안적었고만. 그런부분은 법적으로 상담할 여지가 있지
그러게 제일 중요한걸 안적었네.. 확실히 의심쩍은 부분이 있다는건 맞구나
근로계약서에 명시된 대로면 위반이고 뭐고 할건 없을거고 20부터 했는데 그런거면 그냥 박봉에 대우를 안해주는 곳인게 맞을듯. 이직을 하던가 시험보는게 나을지도
근로계약서도 안씀 ㅋㅋㅋㅋㅋ 나중에 나중에 하면서 계속 미룸
근로계약서를 안쓰는 곳을 지금까지 다녔다고? 왜 자기 인생을 자기가 조지고 있나 싶은데. 근로내역 자료랑 증거 모아서 노동청에 찌르고 이직해야 함. 근로계약서가 없으면 경력으로 인정도 못받을건데 그걸 5년이상 다닌거임? 아무도 안말리고 이상하다고 생각도 안하고?
군대 다녀오기 전엔 썼는데 전역하고 오니까 안써줌
비하하자는건 아니지만 근로계약서 안쓰고 최저이하로 부려먹는 편의점 알바 수준의 취급을 받고 있는건데 학생을 가르칠 정도의 능력이 있으면 거기서 그러고 있으면 안된다고 봄. 내 권리부터 제대로 찾고 남을 가르쳐야지 남 잘되게 해주면서 내 인생 망하면 안되잖음. 일단 출근 내역같은거 확인할 수 있는 방법있으면 전부다 긁어모아서 노무사에 상담받으러 가는걸 추천함. 증거 모을땐 안걸리게 조심하고. 원장하고 싸우는걸 두려워할수도 있는데 그 사람이 당신 인생 망치고 있는 사람인걸 알아야함
직업 특성상 한 번 찍히면 업계 전부 퍼지는게 순식간이라 참고 살았는데 이젠 못참겠어서 글 써봄
고마워...
그 대우 받으면서 그 업계에 붙어있어야 한다면 그냥 분필 내리고 편의점 알바하던가 깨어있는 머리로 수능봐서 교대를 가든가 공무원 시험을 보는게 맞지 그렇게 시간보내면 남 배불려주고 내 손에 아무도 안남음. 바로 잡는게 늦어질수록 시간은 지나가고 기회는 줄어듬. 정신 바짝 차리길
참고로 제대로 출근 내역 증빙만 되면 그동안 못받은거 받는건 절대 어려운 일이 아님. 자료만 있으면 노무사 안거쳐도 괜찮을 정도인데 지금 근로계약서를 안쓴거부터 생각하면 그 외에도 위법행위가 많았을거라 노무사 상담을 권하는거지. 노무사 상담 그렇게 안비싸니까 꼭 근처에 검색해서 찾아가보길
고마워 탈출 각 잡을 맘이 생기네
조언 고마워!
특강을 그렇게 뛰는데 그거 포함해서 260이면 적은편인데... 그리고 보통 중, 고교 강사는 300에 시작 많이 함
확실히 문제 많구만...
그리고 추가 사항보니 걍 보조로 시작해서 아무것도 모를거라 보고 엄청 후려친게 보이네;;;;; 최소한 정신 박힌 학원이면 빨간날 일하면 1.5배까진 못해줘도 1.3배는 챙겨주려 하는데... 정 저거 못 줄거 같으면 걍 쉬는 학원도 많은데 보통 직보 끝나고 나서 고생했다고 휴가 주는데 그런 것도 안 줬을거 같은데요?
휴가도 작년즈음인가 그때부터 주기 시작했어요. 전임 달기 전에는 시금 14000원인가 하다가 전임 다니까 바로 최저로 내려감.. 최저로 내린 이유도 4대보험 신고하면 세금 너무 많이 나간다고..
증거 모아서 얼른 탈출하세요. 일단 ㅎㅈㅁㅇ에 이력서 올리시고;;;;;; 혹시 고등학생때 다니던 학원에서 보조강사부터 시작한 거면 그 원장이란 XX가 진성 개XX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연봉협상이고 지랄이고 빨리 탈출해야겠네요
사교육 업계 페이 따짐 법적 이전에 원래부터 그쪽 바닥 기준 노예계약일거 같은디
이제 노예 탈출한다
근데 내 댓글하고 스타님 댓글에 대댓 단걸 봐서는 노무사랑 상의해볼법한 상황이네. 근데 그만둘꺼면 그냥 그만두고 노무사랑 뭔가 할꺼면 맘을 강하게 먹어야함. 노동법 관련으로 싸우기 시작하면 사람같지 않은 업주들 엄청 많음.
그냥 내가 나가기만 해도 학원입장에선 아주 머리 썩을 일이라 그냥 관두고만 나와도 후련할듯
근로계약서 안준것부터가 일단 위법이야. 요새 편의점 알바도 주 15시간이상 일하면 주휴수당 줘야하는데 그것도 안준거 같은데? 다만 교통비는 강제사항이 아닌걸로 알고 있음. 4대보험 들었을지도 미심쩍은데? 너가 압도적으로 유리함. 노동법 위반으로 신고하면 뭐 무섭다 이런생각안해도 돼. 일단 거기 사업자 대표가 노동청에 출석해야하고 넌 안가도 돼. 구글에도 이런저런 키워드로 검색해보고, 전문가한테 상담도 받아봐. 길어봐야 1시간에 십만원대일거라 받아낼 비용이 압도적으로 쌀거고 시행착오 겪을 시간과 스트레스도 줄이면서 받아 낼 돈도 많을거야.
그리고 더 유리한 점은 이거 한번 소문나면 학원에 치명적이라 어떻게든 구슬리고 수습하려할거임. 학부모들이 그런학원 갈리가 없으니까. 군전역하고 세상물정 모르는 젊은이 싸게 부려먹을려고 한거야. 솔직히 존나 괘씸하니까 돈 다 받아내. 그리고 앞으로 그사람과 전화통화면 녹음하고 , 원장실 이런곳 대화면 핸드폰 녹음 틀어놓고 , 카카오톡 내용은 다 캡쳐랑 백업해놔.
잘 풀리길 바랄게.
고마워 꼭 그렇게 할게 응원해줘서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