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봉 천자문)
그것은 글씨 잘쓰기 ㅋㅋㅋㅋㅋ 한석봉의 사자관체는 무려 400년 전 글씨체인데 현재까지도 디지털화해서 여러 곳에서 표준글씨체로 활용중임
한석봉은 글씨 잘쓴다고 왕의 눈에 들어 군수, 현감까지됨. 근데 "아무리 서예를 덕목으로 여긴 조선이라도 어떻게 그게 가능하냐!!" 라고 할 수도 있는데...
하필 그때 왕이 서예덕후로 유명한 선조였음 ㅋㅋㅋㅋ
선조 본인부터가 명필로 유명하기도 해서 한석봉을 매우 아낌
물론 한석봉 이양반이 글씨나 잘쓰지 행정업무에는 영 소질이 없어서 욕도 많이 먹고 탄핵까지 받음. 그럼에도 선조가 한석봉을 아꼈기에 몇번 쉴드도 쳐줬지만, 신하들의 성화에 못이겨서 결국 좌천됨
+) 한석봉은 "사자관체"라고 불리는 저 반듯한 모양의 서체로 유명했던 데 반해, 선조는 여러 서체에 능했다고 함. 그래서 기록중에 "석봉이 걔가 인간프린터긴 한데, 솔까 초서(흘려쓴 서체)는 내가 더 잘쓰는듯 ㅋㅋ"하는게 나옴.
양녕대군도 명필
추울고 가 아니라 가을추 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