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아니면 여행가기 힘들다~
지금이라도 여행을 가야한다~
남들도 다간다~ 이러면서 부모님 + 일부 지인들이
자꾸 여행가라고 하심..
문제는 내가 태생 집돌이고, 사람도 안만나는 아싸이고,
게다가 겜돌이라 게임못한거나 클리어하면서 조금 쉬는게
소원인데, 자꾸 맨 위에 문장 그대로 읊으면서 가라고 하는게
듣기 조금 거북함...
당연한 이야기지만 여행이 나쁘다는게 아님,
못본 세상을 느끼고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거 본인도 좋다고 보는데
그래도 나는 같은거 두고 게임을 선택했을뿐인데,
왜이렇게 어긋나도 잘못된 사람마냥 몰리는지 모르겠음...
혹시 저랑 비슷한 경험 겪어보신분 있으신가요?
조언이 필요합니다...
가봤더니 별로더라 납득. 안가봤는데 지레 별로일거 같으니 안갈거다. <- 이건 좀 어리석음
하도 그래서 한번 갔다 왔는데 진짜 좋더라. 여행가라 ㅋㅋㅋㅋㅋ
아
ㄹㅇ 그래서 한번 갔다왔더니 다신 안가고 싶더라 ㅋㅋㅋㅋ 갔다와라 ㅋㅋㅋ
하도 그래서 한번 갔다 왔는데 진짜 좋더라. 여행가라 ㅋㅋㅋㅋㅋ
아
ㄹㅇ 그래서 한번 갔다왔더니 다신 안가고 싶더라 ㅋㅋㅋㅋ 갔다와라 ㅋㅋㅋ
가봤더니 별로더라 납득. 안가봤는데 지레 별로일거 같으니 안갈거다. <- 이건 좀 어리석음
그건 맞는데... 저는 그냥... 그동안 사놓고 못했던 게임들을 하고싶을 뿐입니다요... ㅠㅜ
게임은 도망가거나 늙지 않지만 너의 20대는 금세 늙어 없어진다. 되돌아보면 시간이 참 빠르다. 정확히는 큰 이벤트나 사진으로 남겨지지 않은 시간은 빠르게 잊혀진다.
전 아직도 제가 게임을 했을때를 기억하는데... 게임하면서 사진이나 찍어놔야겠군요...
근데 억지로라도 가라 진짜 나중에 나 뭐했지를 돌아보면 여행정도밖에 남는게 없다 어디 축제나 아니면 다른나라 패키지여행이라도 갔다와
나도 글쓴이랑 비슷한 성향인데, 억지로라도 가기 싫음.
나중에 뭐했지 해서 저는 책읽은게 기억나고, 제가 했던 취미생활인 게임이랑 타로카드가 기억납니다. 말씀하신 여행이 제 기억을 차지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조언 감사합니다.
나도 그 돈이면… 이런데 지금도 여행 안감. 솔직히 며칠에 수백 태우는 거 아깝다고 생각해.
2222 이 입장도 있는데... 부모님한테는 그래도 여행이 좋다 당하니 답답하더군요
나도 집돌이라 밖에있는거 안좋아하는데 그래도 나와보고 새 문물들 접하니까 좋긴했었어 부담되면 짧게라도 돌아보는것도 괜찮을거같아
읭... 그건 그렇죠... 템플스테이라도 알아볼까... 감사합니다 :)
막 가기도싫은데 너무 돌아다닐필요도없고 여력되는대로 가는게 좋을거같아 책상에서 얻을수없는 가치는 분명히 있어
그건 10000%동의합니다. 근데 돈이랑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자꾸 여행가라고 소리듣는거라... 아무튼, 좋은 말씀감사합니다 선생님. 좋은 오후 되시길 바랍니다.
나도 2010년대 후반에는 갔다온 적은 있는데 이젠 성향이 걍 집돌이라 옆에서 누가 가라 해도 안 감... 돈 대줄 것도 아니고 내가 집에 있겠다는데 간섭이 많다보니
저도 이럴것 같은데 말이죠.... 아무튼 감사합니다.
사실 돈이 없지도 않고 차도 있는데 그냥 어디를 멀리 간다는 게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오다 보니 안 가는 게 큼. 근데 직장에서 내가 며칠씩 뭐 연가 쓰게되면 꼭 어디 여행가냐고 물어봄. 계속 우회적으로 계획 없다 하면 안 물어볼 때도 된 거 같은데 젊어서 간다고 하는데 다 쓸데없고 내가 싫음. 강요받고 싶지 않은 영역.
나도 태생 집돌인데 20대때는 그래도 친구들이 자꾸 끌고 다녀가지고 여행을 좀 다녔는데 30대 되고 결혼하니까 그냥 자동으로 내가 원하는 집돌이 무한으로 할수 있게 됨. 그리고 30대 때부턴 체력이 안되서 여행 한번 갖다오면 영혼이 빠져나감. 그래서 젊을때 다녀보는게 좋음. 지금이야 선택적으로 고를수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그런 선택에 제한이 걸려서 안하는게 아니고 못하는게 되버림. 그래서 어른들이 아쉬워서 계속 여행다니라고 하는걸 꺼임. 그래도 뭐 너가 하고싶은대로 하는게 최고임, 나중에 후회할수도 있고 안할수도 있고 그건 다 본인 선택이니까 굳이 남들 말을 들을 필요없음
그걸 감안하고서라도 싫음.
싫으면 안하면 되지 뭐 ㅋㅋ 자기 인생인데 뭐 어때
들을 필요가 없지만 들려올때가 힘들더군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그럴땐 그냥 확실하게 딱 잘라 말하삼. 아니 매번 여행가라고 듣는것도 지겹다 사람마다 집안이 더 편하게 느껴지는사람이 있고 나가는게 좋은 사람이 있는거다. 내 인생에 왈가왈부하지마라. 왜냐면 단호하게 말 안하면 그런 주변에 계속 똑같은 말을 앵무새 같이 반복하는 사람들은 제대로 말 안하면 안멈춤
한번 딱잘라 말하는게 정답일때가 있는법이죠... 감사합니다.
그냥 집돌이 지내다가 진짜 답답할때 여행 가심 굳이 자기가 하고싶은걸 두고 남들 다한다고 따라할필요는 없는듯.. 여행을 일상처럼 다니는 사람보고 집돌이 좀해라 라고해서 그 사람이 일상처럼 집돌이 하지 않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