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감동이네요... 왜 이제서야 이걸 봤는지... 이런 인물이 있었다는걸 몰라었는지... 휴...
아무튼 2시간 40분동안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는데.. 마음이 짠해지면서...
레이싱을 하고싶다는 열정이 막 솟구치네요..
그란으로 그마음을 달래수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지... ^^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는데요...
중간에 자기나라 브라질에서의 그랑프리... 우승을 하길 위해 선두를 달리고 있었지만...
마지막 몇바퀴를 남겨두고..변속기의 고장으로 6단기어로 계속 달립니다...
직선도 코너도..모두 6단기어... 미친짓이죠...
포기하고 싶지만 포기할수없는 상황과 심정...
얼마나 긴장되고 초조하고 불안하고... 온 신경을 쏟아 부었을까요..
결국엔 브라질 그랑프리 우승... 감격에 겨워서 거의 울부짓는 세나의 실제 육성을 듣는데... 휴
그리고 거의 기절상태... 머신에서 빠져나오지도 못하고.. 손가락이 F1머신 핸들에서 안떨어집니다..
다른사람이 그 손가락을 하나둘씩 떼어주는 장면은... 아 휴.. 정말 눈물이 핑 돌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에 1994년 그랑프리..슈마허와의 치열한 경쟁... 레이싱도중 사고로 사망...
가슴이 먹먹해지는 기분... 영화는 엔딩...
영화의 편집.. 인터뷰.. 배경 음악...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아직 안보신 분이 계시다면.. 찾아서 보세요..한가한 주말이나 쉴때 보셔야 될겁니다...
상영시간이 2시간 40분정도 되거든요..극장판은 너무 짧고 편집을 많이 했다고 하더군요...
무조건 무삭제판로 보세요..
세나 - F1의 신화 Ayrton.Senna.Beyond.the.Speed.of.Sound.2010.720p.Bluray.x264-DON
저는 이걸로 다운받아 봤습니다... 사실몇달전에 토렌토로 다운받아 놨었는데.. 오늘아침에 감상했네요..
다음달 3월 6일에 블루레이로도 출시예정이네요..
예전에 15인승 그레이스에 15명 다 태우고 달리다가 밋션이 맛이가서 1,2,3 단을 쓸 수 없고 4,5 단으로만 달리게 되었는데 왠지 그 기분이 들더군요 ^^ 언덕길에서 사람 다 태우고 4단으로 출발하는 그맛이란.. ㅠㅠ
블루레이 대여점이 요즘 있나 몰겠네요~시간날때 함 봐야겠네요!^^
이러니 가식웹소리나 듣지.ㅉㅉㅉ
진짜 감동을 보시려면..... 92년 모나코를 보시길..... 딸리는 멕라렌으로, 시즌 우승차였던 윌리엄즈를 줄창 블록하면서, 시상식에는 만셀이 서지도 못해서 부축 받아서 올라섯다능... 20여년의 F1 관전기중 최고의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
탑기어에서도 시즌 16중에 2인가? 3인가에 가장 위대한 F1드라이버로 세나를 꼽으면서 나오는데, 전율~ 해밀턴이 세나가 몰던 머신 몰고 어린애처럼 좋아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