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이라 그런지 딜러 영업소는 한산 했고
시승차종은 Impreza WRX STi였습니다
우선 가속력이 대단하더군요.
2단변속후 액셀레이터 밟는순간 단번에 100Km/h까지 올라가는데
지금껏 체험해보지 못한 영역이었습니다.
덕분에 옆좌석에 앉아 계신 영업소 직원분 표정이 굳어 지면서
속도 줄여주세요 줄여주세요 계속 외쳐대는데 나원참 ...-_-
달리기를 위해 태어난차 달려 줘야 되자나!!! 라고 목구멍까지
올라왔습니다만, 그냥 속도 줄였습니다. ^^;;
2000rmp까지는 일반2000cc세단과 같은 느낌이었지만 3500rpm~4000rpm을
넘어가니 엔진이 본모습을 드러내는듯 기분좋은 복서 사운드가 차내에
쏠쏠 울려 퍼졌습니다.
뭐랄까 깃털같이 경쾌하게 그리고 주위의 사물들이 쉴새없이
스쳐지나가는 가속감이 말로 표현하기 힘들만큼 일품이더군요.
스바루란 회사 정말 Good Job!^^b 이구나 라는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주행한곳이 2차선 국도 인지라 6단까지 기어 변속할 기회는 없었지만
기어변속은 짧막짧막하고 정확하게 물리는 느낌이었고 클러치는
단단했습니다. 딜러가 말하기를 강화 클러치라 일반차종과는
다르게 단단하고 무겁다더군요.
사람에 따라 취향의 차이는 있겠지만 승차감은 예상과는 달리
그리 튀지 않고 쾌적했습니다.
그리고 연비에 관해서 딜러에게 물어보니 연비는 일반 공도의 경우
잘가면 7~8Km/L, 보통 5~6Km/L, 고속도로에선 9Km/L
서킷에서 엔진풀가동일 경우는 2~3Km/L정도 일거라고 그러더군요.
시승이 끝나고 영업소로 돌아온 후 견적 시물레이션을 해본결과
이것저것 다포함해서 360만엔 -_-" 여기서 20만엔정도는 딜러가
깍아줄수 있다며 꼬시던데. 아~ 사고 시픈충동이...... orz
그러나 머리속에서 할부금 계산중 NG -_-"
다음번에는 Evo9 & RX-8 시승 해볼까 하네요.
문장력이 턱없이 부족한지라 얇팍한 시승기가 되었네요.
날씨가 많이 더우니 여러분들 건강관리 잘 하세요.
이만 줄입니다.
워...360만엔이면 역시 싼값은 아니군요...현지에서도......근데 왜 그렇게 보기에는 싸보이는건지...-_-;;;
오 슈퍼GT님 오랜만입니다.. 요즘 온라인을 접속을안해서......;(거이끝나가네요..) 시승기 기대합니다~
90년대 일본 스포츠카가 대부분 저정도 연비를 보입니다.
수털님 반갑습니다. ^^ 시승후 집에 돌아와서 알아봤던 정보 몇가지 끄적끄적 거립니다. 오늘 집에 돌아온후 보험이나 세금 알아봤더니.-_-" 일본에 자동차보험 1등급-9등급까지 있는데 임프레자나 에보와 같은 차량은 9등급인 최고 등급이더라구요 도난율 사고율이 높은차라 9등급이래나 뭐래나. 이모빌라이져 등등 보안장치가 붙었더라도 선수한테 제대로 걸리면 차한대 꿀걱하는거 순식간이라네요 ^^;;;; 차량을 분해 해서 팔더라도 고가에 거래 된다는... 덜덜덜... 포르쉐 911 카레라라든가 페라리 등도 같은9등급 인데 단, 챠량가격에 따라서도 보험료가 달라지고 흔히 말하는 슈퍼카들은 보험가입 시켜주지 않는 회사도 있다는..... 일본의 자동차 보험제도? 보험등급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1등급이 경차보험 "1" 이라고 할때 9등급일경우 1등급 보험금액 4배에서 4.5배 라는데 식은땀 나더군요 -_-;;;;;;; 대충 계산후려 보니 연간 보험료가 30만엔정도에 서른살 넘어도 별차이가 없다는 좌절감이 밀려 들었습니다. 저 연비에 자동차 중량세, 자동차 세금, 그리고 자동차 검사(신차일경우 3년후 그담해부턴 2년에 한번). 자동차 검사는 보통 20만엔 정도 보면 된다는데.... 에혀.... 눈 딱감고 임프한테 장가 들어 버릴까요? 집에선 장가 가라는데 여자보다도 차가 더 좋으니 ... 음... 큰일 이네요 ㅋㅋ 아직도 왼발의 클러치 감각이 생생히 남아있는데 언제쯤 저런녀석 타고 서킷을 훌치고 다녀 볼수 있을지.................
개인적으로 전 아텐자가 많이 끌리던대 아텐자도 비싼편에 드나요?
그래서 제가 임프레자를 좋아해요.
음.. 빠르게 달리는것은 상관 없지만.. 위험하게만 주행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