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다운포스쪽엔 별 흥미가 없어서 그냥 넘어갔는데 요새 궁금한점이 많아져서요.
다운포스가0이라는 표현 자체부터가 맞는지부터 일단 헷갈리고;;
그럼 보통 소나타같은 양산차는 다운포스가 아예 없는건가요?
흠.. 그럼 윙이 달려나오는 차는 어떨까요. 투스카니같은 차의 순정윙도 다운포스를 만들어 내는가욤. 벤츠의 e클래스는 다운포스가 없지만 에어뎀이 달린 amg 패키지는 다운포스가 생기는것일까요.으으;;; 모르겠네요.이런건 직접 풍동 테스트를 해봐야 알수 있는 건가요.
500마력대의 고마력세단(m5나 s600이나 벤틀리 컨티넨탈)들이 600마력을 상회하며 훨씬 가벼운 슈퍼카들보다 최고속도는 더 빠른경우도 있죠. 이런 경우 제 상식으론 분명 슈퍼카들이 다운포스가 커서 최고속도를 희생했기때문 같은데 말이죠(익히 아는 상식으로 다운포스가 커질수록 최고속도부분은 희생된다는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ㅎ)
으으 복잡하네요 -_-
짧게 요약.
1.양산차들은 다운포스를 아예 안주는것인가
2.차라는게 다운포스가 아예 없는것이 가능한가. 순정윙이나 하체커버등은 다운포스와 전혀 연관이 없을까
3. 결론은 복잡하다 -_ㅠ
다운포스가 아예없는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언더커버의 유무에 따라서도 차량 하체로 흐르는 공기의 유속이 달라지는등 변수가 많죠. 차고가 낮을수록 기본적으로 다운포스가 증가한다고 보면 될듯합니다. 다만 '다운포스'는 역시 '공기저항'이기때문에 특별히 스피드를 요하는 차량이 아니면 크지않는것이 좋다라고 생각됩니다. 투스카니등에 달려나오는 스포일러는 다운포스를 전혀 만들어내지못합니다. 순정차량의 스포일러는 다운포스가 아니고, 차량 뒤쪽에 생겨서 차의 속도를 늦추는 '진공와류'를 분산시켜 없애는 역할입니다. 즉, 고속주행에서 공기저항을 없애기위한 장치입니다. 다만 세단형식의 차량은 효과가 미미하고, 엘리사같이 커다란 윙이나 SUV 혹은 해치백의 루프끝단에 달린 것들만 효과가 좀 있습니다.
움.. -_-;;;;; 설령 제가 일반 승용차에 다운포스가 쓸모 없다는 글을 쓴다케도... 국내 시내(!)도로사정상 다운포스의 효과를 확실히 볼 수 있는 구간이 적다는 그런 표현을 썼으면 모를까.. 차체 운동성능에 방해가 된다고 했을리는.. ;;; 실험을 해보거나 확인을 해본것은 아니지만 매그너스 초반 광고문구가.. "달릴수록 착~" 이라는 카피를 썼을만큼 순장차체의 다운포스에 신경을 쓰기도 했지만.. 그것이 특별히 소비자에게 큰 메리트를 주지 못한것도 어쩌면... 뭐.. 광고의 설정상 상황이.. 비현실적이기도 했지만서도.. ;;;
음...야타가 말한 '달릴수록 착' 가라앉는 느낌은 다운포스가 아니라 서스펜션쪽 얘기인데;;
음? 그런가요? 다운포스의 힘으로 경사각이 있는 벽을 그대로 달릴 수 있다는 컨셉인줄 알았는데요.. -_-a 서스펜션만으로도 그러한 주행이 가능한건가요.. ;;
서스펜션 특화 CF라면.... EF소나타가 생각나는군요.. ;;
으음 역시나 이해가 어렵습니다 -_ㅠ.. 아 그러고보니.. 토스카 에어로팩 패키지나 세라토sx 등등.. 에어로파츠가 추가된 패키지들은 오리지널보다 오히려 최고속이 떨어지까나 ㅎ 단순히 뽀대용 파츠일까나 궁금하네요 ㅎㅎ
GTR34의 경우 시속 180으로 연속 커브길을 진입하면, 뒷 날개의 조절각도를 몇도에 두느냐에 따라, 코너링의 차이를 느낄만큼, 다운포스가 달라집니다. 양산차 최초로 하체에 디퓨저를 장착한 차량이 GTR34인데, 앞 뒤 디퓨저를 달면 고속에서의 주행안정성이 급격히 좋아집니다. 180이상 달릴때. 아시다시피 GTR34는 공기저항계수가 좋지는 않은데, 일반 차량들과 비슷할 겁니다.
어떤 차든지, 그 차에 맞게 연구해서 에어로파츠를 달면 다운포스 무지 좋아집니다. 하지만 그거 제대로 연구해서 생산할만한 자본과 규모를 한국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통일이 되어, 시장이 커져야지.... 그래야 음반하나를 내도 사는 사람이 2배가 되어, 문화도 향상되고...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튜닝업계도 발전하고....
GTR34의 리어 디퓨저의 경우 카본으로 만들었는데, 두겹의 카본사이에 알루미늄이 끼여져있습니다. 10억넘는 오토클레이브 장비가 있어야, 수리가 가능한데, 우리나라에 없습니다..... -.-
1. 양산차는 형태상 다운포스가 네거티브입니다. 항공기의 날개와 같이 윗면은 불룩하고 밑면은 편평하기 때문이죠. 고속으로 갈 수록 양력이 생겨 떠오르게 됩니다. 2. 수치상으로 완벽한 다운포스 0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추가로 에어댐과 낮은 지상고는 다운포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1번에서 양산차는 네거티브한 다운포스를 갖는다고 했는데 에어댐 등으로 하부의 흐름을 차단해 버리면 하부의 압력이 낮아져서 다운포스가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500마력 세단이 600마력 스포츠카보다 최고속이 빠른 경우는 거의 없을 것 같은데 만일 있다면 최종기어비때문일 가능성이 가장 크며 다운포스나 공기저항과는 무관합니다. 스포츠카의 공기저항이 세단보다 높다면 디자인상 스포츠카라고 하기가 어려울 것 같네요
흠.. 다운포스도 결국은 공기의 저항이기 때문에 공기저항을 크게해서 운동성을 좋아지게 하는건데.. 그렇다면 다운포스 = 공기저항인가요? 이건 왠지 아닌거 같고 흠 다운포스가 커지면 공기저항 계수가 커지는것은 맞죠?하지만 공기저항 계수가 커진다고 다운포스가 커지는것은 아닐테고(suv나 해치백처럼 공기저항이 큰차들이 공기저항계수가 더 적은 스포츠세단들보다 다운포스가 클리는 없을테니) 공기저항 > 차의 주행에 방해를 하는 주행저항 다운포스 > 차의 주행에 도움을 주는 공기저항.. 인가요? 으으으 복잡하다 ㅠ
쉽게 생각하면 됩니다. 다운포스는 차체의 위/아래로 작용하는 공기의 힘, 그리고 공기저항은 차의 진행방향에 반대가 되는 힘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죠. 참고로 다운포스가 큰 차가 고속에서는 왜 공기저항이 증가하는가는 차를 정면에서 봤을 때 에어댐이나 윙도 어느정도 면적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다운포스.. 차체의 안정성은 높여주지만 가속력은 저하시키는 공기저항? 이랄까나요.. 뭐.. 그란에서 다운포스조절만으로도 최고속도가 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다운포스가 커질수록 가속력이 떨어지나요? 전 타이어접지력이 좋아져서 가속도 좋아지는줄 알았는데.. 흠 하긴 공기의 영향이 미비한 정지 출발시엔 다운포스가 크면 가속이 떨어지겠군요.근데 고속 가속시에도 그런가 = =;;차체를 눌러줘서 얻는 플러스의 접지력보다 바람의 저항으로 생기는 손실이 더 크단 뜻인가요.흠.. 리플이 달릴수록 커지는 저의 궁금증;;;ㄷㄷ
저속에서는 차체가 바람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으니 상관 없지만 고속으로 갈수록 다운포스가 큰 차량은 가속력이 점점더 떨어지게 됩니다.. 더불어 차체를 노면에 닿게 하는 힘이 커지는 만큼 타이어의 마모도 더욱 증가하게 됩니다.. 다운포스.. 강하게 한다고 무조건 좋은것이 아닌 양날의 검과 같은 것입니다
더 궁금한게 있다면 새롭게 질문글을 써보세요.. 딴동네 사람들이 와서 떠들고 있네요.. ㅋ
바퀴가 헛돌만한 상황이 아니니 접지력 증가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군요. 다운포스 = 공기저항 입니다. 뚫고 나가야하는 솜뭉치만 더 두꺼워 진거죠. 고속으로 갈수록 다운포스가 쎄지고 더불어 가속도 더이상 할 수 없게 됩니다. 대신 코너는 접지력 증가로 높은 속도에서도 돌아 나갈 수 있겠죠. 접지력의 의미를 좀더 혼자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군요.
에어로팩은 다운포스를 늘이는 패키지가 아니고, 공기저항을 줄여주는 패키지입니다..그리고 일반차가 다운포스가 완전히 0은 아니지요...
생각해보면, 윈드실드만 해도 차를 누르는 다운포스를 만들고 있으니까요..
윈드 실드는 오히려 차체를 떠오르게 하죠; 비행기 날개를 생각하면 됩니다. 위쪽이 볼록한 형태는 양력을 발생시켜서 차체를 떠오르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