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패치의 경우 스팀의 설치 경로를 인식해서 패치를 하기 때문에
스팀이 설치된 곳 이외의 경로에 팬텀페인이 설치되어 있다면
해당 경로를 인식하지 못해 UI 패치가 안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간단하게 해결하는 방법은
-스팀의 설치 폴더 이동 기능으로 팬텀페인을 스팀 설치경로로 이동한다.
-UI 및 자막 한글 패치를 진행한다.
-한글패치 후, 00.dat 파일을 별도의 경로에 복사해둔다.
-팬텀페인을 원래 경로로 이동시키고, 복사해둔 00.dat을 붙여넣는다.
..이렇게 가능합니다만,
이 경우는 저장 매체의 용량이 넉넉한 경우에만 가능하고,
저장 용량이 넉넉하지 않은 경우에는 진행이 어려운 방법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설치 경로를 바꾸지 않고
UI 패치를 진행하는 방법을 적어보겠습니다.
참고로 글은 길지만 과정 자체는
5분 내외로 끝낼 수 있을 정도로 짧습니다.
0. 시작에 앞서..
-본 과정으로 생기는 문제나 불이익에 대해선 책임지지 않습니다.
진행 전에 한번 더 생각해보시고 진행 부탁드립니다.
-특히나 이번에는 레지스트리를 건드리기 때문에 자칫 엉뚱한걸 건드렸다가
심각한 시스템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과정에 반드시 주의를 해주세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전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1.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실행합니다.
-시작메뉴 → "regedit"를 입력 후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실행.
-혹은 윈도우 키 + R을 누르고, 실행 창이 뜨면 "regedit"를 입력합니다.
2. 레지스트리 편집기에서 스팀 경로를 찾아갑니다.
-경로는 HKEY_CURRENT_USER\SOFTWARE\Valve\steam 입니다.
-그리고 SteamPath 부분을 더블 클릭해서 열어줍니다.
3-1. '값 데이터' 부분에 현재 라이브러리 경로를 지정해줍니다.
-개인적 편의상 현재 팬텀페인이 설치된 경로는 현재 라이브러리로 칭하겠습니다.
-아래 스샷은 예시입니다. 개인의 설정마다 라이브러리 경로는 다를 수 있습니다!!
-라이브러리 폴더의 경로를 모를 시 바로 아래의 3-2 과정을 먼저 확인 바랍니다.
3-2. 제 라이브러리 경로를 모르겠어요!
-3-1 과정을 정상적으로 마치신 분은 이 3-2는 건너 뛰셔도 됩니다.
-스팀을 실행하고 상단 메뉴의 Steam >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좌측 메뉴에서 '다운로드'를 선택한 후 맨 위의 STEAM 라이브러리 폴더를 누릅니다.
-저장공간 관리자 창이 뜨고 중간에 스팀 라이브러리 경로가 적혀있습니다.
이제 라이브러리 경로를 알았으니 3-1로 되돌아 갑니다.
4. 스팀이 설치된 경로 내의 steamapps 폴더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libraryfolders.vdf 파일을 복사합니다.
5. 복사한 파일을 현재 라이브러리의 steamapps 폴더에 붙여넣어 줍니다.
6. UI 한글 패치를 진행합니다.
-아래 링크는 UI 및 자막 한글 패치 방법을 안내하고 있지만
가급적 UI패치만 먼저 진행하고 자막패치는 7번 과정 이후에
진행하는걸 권장 드립니다.
(루리웹은 사진 첨부 버전을 안 올려놔서 블로그 링크로 대체합니다)
덧붙여 게시글 암호는 Venom 입니다.
블로그는 잠정 중단 되었습니다.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7. 2, 3번 과정에서 변경한 레지스트리 값을 원래대로 돌려줍니다.
-라이브러리 경로를 모를 시에는 3-2 내용을 참고 합니다.
8. 이제 게임을 즐기시면 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길게 썼지만 과정만 요약하면..
1. 레지스트리 편집기 실행 후 스팀 경로로 이동
2. SteamPath의 값을 현재 라이브러리 경로로 변경
3. 스팀 설치 경로의 steamapps\libraryfolders.vdf를 복사
4. 현재 라이브러리의 steamapps 폴더에 libraryfolders.vdf 붙여넣기
5. 한글 UI 패치 후 변경한 레지스트리 값 원래대로 복원
이정도의 과정입니다.
익숙만 하다면 정말 5분내외로 끝낼 수 있습니다.
작년쯤 블로그에 올렸던 글이었는데..
이번에 블로그를 정리할겸 둘러보다가
이건 유용한 방법인데, 묵혀두면 아깝기도 하고
게시판 글 리젠도 없기도 해서 올려봅니다.
혹시라도 문제되면 삭제하겠습니다.
레지스트리 경로를 몰라서 귀찮게 폴더 이동으로 했었는데... 좋은 정보네요.
게임 발매일이 한참 지났음에도 플레이 할 수도 있는 유저를 위해서 이런 정보를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명작 게임을 더욱 많은 사람들이 즐겼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