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제대로 엔딩 본 작품은 PW가 유일하네요.
그마저도 진득하게 파고든게 아니라 그저 진엔딩까지 보고 시들해진 정도...
3은 예전에 플스방에서 잠깐 해본 정도였고 PC를 통해 해본 1,2는 언어 압박과 게임 플레이의 취향 차 때문에 제대로 파고 들어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렇게 게임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개인적으로는 영 아닙니다만...
스토리 하나는 엄청나군요.
이게 대관절 게임 스토리인지... 소설이나 영화로 만들어도 대박날 것 같습니다. 어지간한 영화따위는 찜쪄먹는 수준이네요...
방금전에도 어렵사리 구한 MGS2대사집 한번에 정주행하고 와서 정신이 반쯤 멍한 상태입니다.
예전에 4를 동영상으로 다 봤을 때랑 그 전에 1 대사집을 정주행 했을 때도 이랬는데 정말이지 엄청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네요.
조만간에 포터블 옵스를 중고로 구해서 플레이 해봐야겠습니다.
그것도 스토리 라인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는데...
아, 그런데 지금은 진짜 정신이 반쯤 나간 것 같이 아무 생각도 할 수가 없네요.
코지마감독이 원래 영화감독이 꿈이었는데 그게 잴안되서 게임회사로 눈을 돌렸죠. 인터뷰중에 이런말을 했죠. 영화를 만드는 감독은 되지못했지만 영화와같은 게임을 만들 순 있지 않을까 해서 시작했다고요.그래서 게임안에 잘 찾아보시면 코지마감독이 좋아하는 영화의 오마쥬들을 볼 수 있죠.ㅋㅋㅋ개인적게임취향이 맞지않음에도 보게되는 이유가 매력적인 시나리오. 밀리터리생활이친근할한국 남성들이라면 로망이있을법한 내용이죠. 물론 군대는 추억속에서나 빛이나지만요. 실제는 냉혹하니까요. 쨌든 1987년시작했던 메탈기어시리즈가 정말 엔딩되었다는게 같은시대를 살아온게 뿌듯하기도하고 섭섭하기도 합니다. 곧나올 라이징을 기대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