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주문했던 Hori에서 나온 하야부사 레버와 쿠로 버튼을 수령하고 그중 우선 하야부사를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구조는 JLW와 동일하되 차이점으론 약간 낮은 샤프트(거의 1미리 정도 차이)에 캠 부분이 반원 형태로 파여 있지 않고
비스듬이 각을 지면서 파여 있는게 특징이였습니다.
탄성의 경우 세이미츠의 LS-32보다 미세하게 약한 느낌으로 확실히 JLF보다는 강한 느낌에 바로 중립으로 돌아와 주기에
스파3에서 블로킹 같은 타이밍 중심의 입력에 확실한 반응을 보여줬습니다. (확실한건 JLW보단 약합니다 탄성이)
생각외로 중립을 중시하는 철권과 궁합이 잘 맞는 스틱이 될거 같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JLF는 생각외로 중립 돌아오는게 늦은편)
생각외로 최소 입력 범위도 JLF보다는 적게 느껴지는 편이라 살짝 손으로 쳐주어도 바로 반응이 나오니 만족스러웠습니다.
단점이라곤 일단 생각외로 소리가 전에 쓰던 JLF보다 크게 느껴지는 점과(이건 뭐 제 착각일수 있습니다) 플레이트와 메인 바디 크기가
JLF보다 큰 편이라서 공간이 협소한 스틱의 경우 설치가 힘들어 질수 있어 보입니다. 그밖에 8각이나 무각으로 교체가 불가능하게 되어
있는 점도 아쉽다고 봅니다(가이드가 없이 아예 세이미츠처럼 뚜껑 형식으로 가운데 4각 모양 구멍이 나있습니다.
몇일 전에 글을 남겼지만 조만간 스틱(레버, 버튼, PCB, 기타 개조 등등)관련 자료를 정리및 리뷰해 볼까나 합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경우
무각 레버에 익숙해 하는 분들이 많은 편에 국산 레버를 주로 사용하시는(주로 철권 유저분들) 분들이 많은것을 알고있습니다.
물론 본인이 익숙한 것도 중요하지만 게임마다 그러한 것이 한계를 부딛칠때도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종종 스틱 관련 글을 볼때마다 큰 도움을 드리지 못해서 안타까움에 어떻게든
도와드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결국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본인이 원하는 정보가 있으시다면 댓글을 남겨주시면 최대한 자료를 정리하여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PS: 한꺼번에 하기 보다는 한개씩 차분히 정리 해나가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마 글이 많아 질거 같기도 합니다. 나중에 하야부사를
다시 리뷰 할때 이 글은 수정 혹은 삭제하겠습니다.
키보드스위치 버튼도 그렇지만 정말 다양한 제품 사용하시는군요 ㄷㄷ
근데 소리/탄력성 강화 부분인점을 보아 스위치 압력 강한거 쓰는거같기도 하네요. 큰게 소리 크더라고요 ㅋ